'배임 혐의' 박극제 전 부산공동어시장 대표 구속 기로

기사등록 2025/04/23 13:11:52

오늘 오후 2시 영장심사

[부산=뉴시스] 부산공동어시장 박극제 전 대표이사. (사진=뉴시스DB)
[부산=뉴시스] 부산공동어시장 박극제 전 대표이사. (사진=뉴시스DB)
[부산=뉴시스]권태완 김민지 기자 = 부산공동어시장 20억원 대금 미회수 사건 관련 박극제 전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 여부가 23일 오후 결정된다.

부산지법 엄성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배임)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해 6월 소속 중도매인 2명이 파산하면서 20억원 상당의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은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이사가 어시장의 보증금 명목인 '어대금'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아 법인에 손해를 끼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같은 해 7월 중순 내사에 착수했다.

이어 해경은 지난해 10월 부산공동어시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어대금은 어시장에서 소속 중도매인이 어획물에 대해 지급해야 하는 대금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은 회수하지 못한 대금을 자체 예산인 대손충당금으로 보전할 계획이었다.

한편 박 전 대표이사는 2019년 4월 취임해 이달 18일까지 어시장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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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혐의' 박극제 전 부산공동어시장 대표 구속 기로

기사등록 2025/04/23 13:11: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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