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보호서비스로 불법 유심복제 피해 방지"…SKT, 안내문자로 가입 독려

기사등록 2025/04/23 12:12:33

최종수정 2025/04/23 14:42:23

오는 30일까지 가입자 전 회선에 문자 순차 발송…서비스 소개

서비스 가입하면 로밍 요금제 해지돼…상반기 내 시스템 개선

[서울=뉴시스]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 안내 문자를 오는 30일까지 가입자 전 회선에 대해 순차 발송한다. (사진=T월드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 안내 문자를 오는 30일까지 가입자 전 회선에 대해 순차 발송한다. (사진=T월드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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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유심복제 피해를 막기 위해 위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독려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 안내 문자를 가입자 전 회선에 대해 순차 발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복제 또는 탈취하여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을 원하는 가입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발송할 가입 안내 문자에는 유심보호서비스의 특징 및 세부 가입 절차를 자세하게 안내하는 동영상을 첨부할 예정이다. 자사 홈페이지와 T월드, 뉴스룸, 유튜브, SNS를 통해서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을 안내한다.

다만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려면 로밍 요금제를 해지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상반기 중 서비스 가입 상태에서도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전날 홈페이지, T월드 앱 등의 공지사항을 통해 악성코드로 인한 고객 유심 관련 일부 정보 유출 의심 상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불안해진 가입자 7만2000명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현재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확한 정보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조사를 받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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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보호서비스로 불법 유심복제 피해 방지"…SKT, 안내문자로 가입 독려

기사등록 2025/04/23 12:12:33 최초수정 2025/04/23 14: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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