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 EV', 전기 픽업 새 기준 세운다

기사등록 2025/04/23 10:27:40

아웃도어 수요에 픽업 인기 급증

전기차·레저·패밀리 모두 겨냥

실용성 높인 구조와 배터리 성능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다목적차

글로벌 무쏘 명성 EV로 이어가

[서울=뉴시스] KG모빌리티(KGM)가 출시한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모습. (사진=KGM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G모빌리티(KGM)가 출시한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모습. (사진=KGM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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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KG모빌리티(KGM)이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출시하며 픽업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아웃도어 수요 증가와 차박·캠핑 문화 확산 속에서 전기차와 실용 픽업이 결합한 모델로,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GM 픽업의 역사, 전기로 이어져

무쏘 EV는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로 이어진 KGM 픽업 계보의 최신 모델이다.

KGM 픽업은 국내 시장에서 '일상형 픽업'이라는 개념을 정착시켰으며, 렉스턴 스포츠는 90%가 넘는 시장 점유율로 픽업 대중화를 이끈 주역이었다.

이번 무쏘 EV는 KGM의 전통적 픽업 플랫폼 위에 전동화 기술을 더한 상징적인 모델로, 단순한 구동계 변화가 아닌 차세대 픽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KG모빌리티(KGM)가 출시한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모습. (사진=KGM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G모빌리티(KGM)가 출시한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모습. (사진=KGM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실용성 중심의 전기 픽업 설계

무쏘 EV는 실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후면 적재함은 최대 500kg 적재가 가능하며, 캠핑·레저용 장비 수납에 특화됐다.

데크탑, 롤바, 슬라이딩 커버 등 실용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됐고, 다양한 옵션 패키지로 개별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2열 시트는 최대 32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고 슬라이딩 기능도 적용돼, 레저 차량이면서도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도 충분하다.


전기차다운 성능과 효율성

배터리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방식이며, 차세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륜 기준 최대 400km의 주행거리를 실현해, 도심과 장거리 운행 모두 대응 가능하다.

여기에 화물차로 등록 시 국고 보조금과 세제 혜택이 중복 적용돼 실구매가는 3000만 원대 초반까지 낮아진다. 유지비까지 고려하면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의 다용도성’을 모두 갖춘 셈이다.

[서울=뉴시스] KG모빌리티(KGM)가 출시한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커스터마이징한 모습. (사진=KGM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G모빌리티(KGM)가 출시한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커스터마이징한 모습. (사진=KGM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쏘'의 이름, 다시 세계로

무쏘 EV는 이름 그대로 과거 무쏘 픽업 시리즈의 명성을 계승하고자 한다. 무쏘 스포츠는 호주 '드라이브'의 '올해의 픽업'에 2년 연속 선정됐고, 영국 카바이어에서는 '최고의 픽업'으로 꼽히는 등 해외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실제 무쏘 픽업 시리즈는 페루 육군, 영국 도로교통공사, 불가리아 재난청 등 여러 해외 공공기관에도 공급된 바 있다. 이번 무쏘 EV는 그 전통을 전기차 시장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전기 픽업의 대중화를 이끌 모델"이라며 "기존 무쏘 시리즈가 세계에서 신뢰를 얻었듯, 이번 모델도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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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 전기 픽업 새 기준 세운다

기사등록 2025/04/23 10:27: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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