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재가설 ‘시래교’ 9월 준공 예정…APEC 대비

기사등록 2025/04/22 14:22:50

울산공항~보문단지 연결, 공정률 55%

안전진단 E등급, 52년 된 교량

경주시, 시래교 재가설 공사 현장
경주시, 시래교 재가설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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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재가설 중인 시래교를 APEC 개최 전인 오는 9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울산공항에서 보문관광단지를 잇는 이 교량은 불국사 아래에 위치하며 지난 1973년에 개통됐다.


50년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2022년 1월에 바닥판 구조 결함으로 정밀안전진단 E등급을 받아 전면 재가설 공사가 결정됐다. 

시는 지난해 4월 공사에 착수해 현재 하부 구조물인 교대·교각을 시공 중이며 공정률 55%를 나타내고 있다.

교량 길이는 80m, 폭 12m이며 접속도로도 함께 정비된다. 사업비는 정부 특별교부세 4억5400만원과 도비 3억1500만원, 시비 51억7700만원 등 총 59억4600만 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말 실시설계와 공법심의, 하천 점용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오는 6월 중 상부 슬래브 시공을 마친 뒤 우수기 전에 교량을 우선 개통하고 하부도로와 하천 구조물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50년 넘은 노후 교량의 안전을 확보해 시민의 일상과 국제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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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재가설 ‘시래교’ 9월 준공 예정…APEC 대비

기사등록 2025/04/22 14:22: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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