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원 저축하면 정부가 1080만원 지급…청년내일저축 가입자 모집

기사등록 2025/04/22 13:54:03

최종수정 2025/04/22 14:00:25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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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청년이 3년 동안 36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1080만원을 받아 모두 144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근로·사업 활동을 하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다음달 2일부터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며,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은 15세부터 39세까지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은 매달 30만원, 50% 초과 100% 이하 청년은 매달 1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적립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원을 함께 적립해 3년 만기 시점에는 본인 저축액 360만원과 정부지원금 1080만원을 합한 144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저축계좌를 신청한 청년들은 자금사용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며 3년간 근로 또는 사업활동을 유지해야만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복지로 누리집이나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단순한 금융 지원이 아닌 청년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이라며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년이 자립의 기회를 갖고, 더 큰 목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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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원 저축하면 정부가 1080만원 지급…청년내일저축 가입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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