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웨딩시즌 '결혼예물' 전방위 인상…명품시계 가격 고공행진

기사등록 2025/04/22 16:30:02

스와치그룹 론진, 6월1일부로 韓제품가 4~5% 인상

지난 1일 명품 시계 오메가, 전제품 3% 가격 올려

"주얼리부터 시계까지" 웨딩시즌 앞두고 인상폭↑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 중동점 론진 부티크 (사진=론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 중동점 론진 부티크 (사진=론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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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봄 웨딩시즌을 앞두고 결혼 예물의 대표 주자인 럭셔리 시계 브랜드의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2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스와치(Swatch)그룹 산하의 럭셔리 시계 브랜드 론진(Longines)은 오는 6월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약 4~5%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전 제품 가격이 오를 예정이지만 제품별 구체적인 인상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상폭을 고려했을 때 인기 상품인 론진 미니 돌체비타(L52004716)의 경우, 기존 280만원에서 약 295만원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봄 웨딩 시즌을 앞두고 대표적인 결혼 예물로 여겨지는 명품 시계의 인상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럭셔리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가 오는 4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평균 3% 가량 가격을 인상한다. 오메가의 대표 품목인 시계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제품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 한 오메가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5.02.2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럭셔리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가 오는 4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평균 3% 가량 가격을 인상한다. 오메가의 대표 품목인 시계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제품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 한 오메가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5.02.25. jini@newsis.com

특히 명품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 등을 보유한 스와치그룹 산하의 시계 브랜드들의 인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메가는 지난 1일 제품 가격을 약 3% 올린 바 있다. 같은 스와치그룹 산하의 중저가 브랜드 미도(MIDO)는 다음달 12일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가격이 오르지 않은 해밀턴(Hamilton)과 티쏘(Tissot) 역시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가 다음달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약 6% 인상한다. 15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오는 2월 4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카테고리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주얼리 품목의 가격은 약 6%, 워치(시계) 품목은 약 6~7% 오른다. 사진은 16일 서울의 한 백화점 까르띠에 매장. 2025.01.1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가 다음달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약 6% 인상한다. 15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오는 2월 4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카테고리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주얼리 품목의 가격은 약 6%, 워치(시계) 품목은 약 6~7% 오른다. 사진은 16일 서울의 한 백화점 까르띠에 매장. 2025.01.16. bluesoda@newsis.com

또 다른 대표 결혼 예물인 명품 주얼리 역시 최근 전방위 가격 인상에 나섰다.

금값 상승 등의 여파로 인해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도 연초부터 최근까지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포멜라토(Pomellato)'는 지난 1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는 지난 2월4일 국내 판매 제품 가격을 약 6% 인상했다.

다무르 네크리스(골드) 스몰 모델은 192만원에서 204만원으로 약 6.3%, 클레쉬 드 까르띠에 네크리스 스몰 모델은 402만원에서 427만원으로 약 6.2% 올렸다.

티파니앤코(TIFFANY&Co.)는 지난 2월5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3~4%가량 인상했다.


티파니 노트링(옐로우골드·로즈골드)은 193만원에서 200만원으로 3.6%, 티파니 T1링은 348만원에서 363만원으로 4.3% 올랐다.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지난 1월8일 인기 모델인 빈티지 알함브라 펜던트 가격을 말라카이트 기준 기존 476만원에서 495만원으로 4%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반클리프 아펠이 매년 5월 정기적으로 가격을 인상해온 만큼, 다음달 중 가격을 또 한 번 올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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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웨딩시즌 '결혼예물' 전방위 인상…명품시계 가격 고공행진

기사등록 2025/04/22 16:30: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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