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 결혼이민 여성 '자격증 과정' 운영…정착 지원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라대학교는 6월13일까지 원주지역 결혼이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관리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서비스 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결혼이민 여성들을 위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다. 강원도 내 안정적인 정착과 고용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외국인 대상 서비스 교육 플랫폼 구축 ▲관광서비스산업 기반 자격증 취득 ▲현장 연계 취업 지원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호텔, 항공, 외식 등 관광서비스 분야 이론·실습을 균형 있게 반영해 참가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객 응대, 직무 수행 능력을 함께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한국의 서비스 산업 구조와 문화적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자격증 취득 이후 실질적인 취업 연결은 물론 지역사회 내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호텔항공외식경영학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취업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확립할 예정"이라며 "향후 '서비스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현장 중심형 서비스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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