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승부'로 감독들이 뽑은 남자배우상 후보에

기사등록 2025/04/22 09: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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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은 다음 달 열리는 제23회 디렉터스컷어워즈 후보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로 로버트 패틴슨(미키17),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최민식(파묘) 등과 함께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승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바둑기사 조훈현·이창호의 이야기를 그렸다.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와 대결에서 패한 뒤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병헌이 조훈현을, 유아인이 이창호를 연기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법정 구속돼 재판을 받았고, 지난 2월에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아 풀려났다. 검찰은 유아인이 집행유예를 받자 대법원에 항고했다.

한편 여자배우상엔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파묘), 김재화(그녀에게), 신혜선(그녀가 죽었다), 양희경(아침바다 갈매기는)이 후보 지명됐다.


감독상엔 '승부' 김형주 감독,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 '미키17' 봉준호 감독, '하얼빈' 우민호 감독, '파묘' 장재현 감독,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 디렉터스컷어워즈는 5월20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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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승부'로 감독들이 뽑은 남자배우상 후보에

기사등록 2025/04/22 09:59: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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