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2000만원대 횡보세…관세 정책 등 피로감

기사등록 2025/04/22 09:36:02

최종수정 2025/04/22 10:02:23

이더리움도 220만대 횡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04.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04.10. jhop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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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들이 전반적으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요동치는 뉴욕 증시와 피로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정책에 대한 피로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3% 떨어진 1억2604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12% 하락한 1억2608만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45% 빠진 8만7560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95% 떨어진 227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26% 빠진 2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37% 하락한 1576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2%다.

가상자산 가격 횡보세는 계속되는 뉴욕 증시 혼조와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정책에 대한 피로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테슬라 실적 발표 이후 정부효율성부서(D.O.G.E)에서 퇴임 일정을 발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가상자산 가격에는 이렇다할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기업인 중 하나로 정부효율성부서 참여 소식이 전해질 당시, 추후 관련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7점을 기록하며 '중립(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9·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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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2000만원대 횡보세…관세 정책 등 피로감

기사등록 2025/04/22 09:36:02 최초수정 2025/04/22 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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