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3년래 최저…환율, 장초반 1420원서 등락

기사등록 2025/04/22 09:30:40

최종수정 2025/04/22 09:58:2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 출발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4포인트(0.29%) 내린 2488.42에, 코스닥지수는 4.03포인트(0.56%) 내린 711.42에 장을 시작했다. 2025.04.2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 출발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4포인트(0.29%) 내린 2488.42에, 코스닥지수는 4.03포인트(0.56%) 내린 711.42에 장을 시작했다. 2025.04.22.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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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전일대비 소폭 오른 1420원대서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저격하고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하자 달러가치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원화값은 글로벌 위험 회피 성향과 저성장 우려,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원·달러는 전거래일 종가(1419.1원) 대비 3.3원 오른 1422.4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2.4원 오른 1421.5원에 개장했다.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는 1423.1원과 1421.5원이다.

연준의 독립성 침해 가능성이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는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인 98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다만 원화값은 글로벌 약세에도 뉴욕증시 급락과 국내 증시 하락 등 위험회피 성향과 저성장 우려,  미국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의 위안화 절하에 대한 경계감에 제대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8% 떨어진 3만8170.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6%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5% 내렸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24% 떨어진 2482.4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0.02% 하락한 715.32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395억원과 25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트럼프의 연준 독립성 훼손 등으로 인한 글로벌 달러 수요 감소에도 원화는 충분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날 환율은 국내 증시 및 위안화 흐름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며 1420원을 중심을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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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 3년래 최저…환율, 장초반 1420원서 등락

기사등록 2025/04/22 09:30:40 최초수정 2025/04/22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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