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 이건주 44년만에 엄마 만나 오열 "내가 불쌍하다"

기사등록 2025/04/22 09:20:10

X
left swipright swip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출신 무속인 '순돌이' 이건주가 44년만에 어머니를 다시 만난다.

이건주는 22일 방송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2살 때 헤어진 어머니와 재회한다.


이건주는 15년 전 어머니와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이건주가 전해 들은 어머니의 말 한 마디에 무산됐다고 한다. 이건주는 어머니가 자신에 대해 얘기하며 "쟤 돈 잘 벌어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당시 마음의 준비가 부족했다고 한 이건주는 이번에는 어머니가 있는 강원도로 간다. 그는 가는 길 내내 인사를 어떻게 할지 연습한다.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뒤죽박죽 섞인 기분"이라고 한다.

어머니 집 앞에 도착한 이건주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문 앞을 서성거리다 한참을 눈물만 흘린다.


그는 "내가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편하게 들어가는 집이었을 텐데 나 자신에 대해 불쌍함과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제작진 도움으로 어머니와 만난 뒤에도 이건주는 눈물만 뚝뚝 흘린다.

본격적으로 모자의 대화가 시작되자 전현무는 "44년 만의 첫 대화인데 이렇게 되는구나"라고 말한다.




이승연은 "깊은 이야기가 하나 씩 나오면서 그때부터 터진다. 다시 미워지기도, 애달파지기도 한다. 30년이든, 44년이든 세월이 하루 이틀 만에 후루룩 되는 건 없다"고 말한다.

이건주가 어머니에게 처음 한 질문은 무엇이었는지, 어머니가 감춰둔 비밀은 무엇이었는지 방송에서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순돌이 이건주 44년만에 엄마 만나 오열 "내가 불쌍하다"

기사등록 2025/04/22 09:20:10 최초수정

많이 본 기사

newsis_c
newsis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