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고령자복지주택, 통합돌봄 모델로 각광

기사등록 2025/04/22 09:08:35

노인복지 교육 현장으로 전국서 벤치마킹

[청양=뉴시스] 청양군 교월 고령자복지주택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청양군 교월 고령자복지주택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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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이 교월리에 건립한 고령자복지주택이 통합돌봄 모델 우수사례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276억원이 투입돼 세워진 이 주택은 의료와 요양, 돌봄, 복지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이다. 127가구 65세 이상 무주택자 어르신들이 거주한다.


특히 자립이 가능한 노인에게 건강 및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연속적인 돌봄 환경이 구축돼 있다.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노인맞춤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을 연계해 자립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행정지원센터는 군 통합돌봄팀과 민간 복지기관이 함께 근무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스톱으로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관은 통합돌봄사업과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대상자에게 주간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택의료센터는 군 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이 근무하면서 방문건강관리 및 지역사회 중심 재활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통합돌봄 시스템이 연계된 체계적 복지서비스가 알려지면서 이를 배우기 위한 전국 자치단체와 기관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경남 함안군청 공무원들이 찾은 데 이어 이달에만 11일 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 17일 전북 군산시청, 22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육과정 교육생들이 다녀갔다. 24일에는 충북자치연수원(5급승진 교육생) 방문이 예정돼 있다.

신숙희 군 통합돌봄과장은 "고령자복지주택에서 주거, 의료, 요양, 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복지시설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해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만큼 더욱 내실 있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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