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다중항체·ADC플랫폼 공개
"2028년까지 다중항체·ADC 신약 13건 임상 진입"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8/25/NISI20230825_0001348486_web.jpg?rnd=20230825084446)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에서 나란히 발표한다.
2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며, 셀트리온제약은 'ADC(항체-약물 접합체)의 이중 페이로드' 플랫폼 개발 성과를 첫 공개한다.
셀트리온은 오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비프로(ABPRO)와 공동 개발하는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한다. CT-P72는 다중항체 기반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다. HER2 양성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그동안 셀트리온이 월드 ADC(World ADC) 등을 통해 공개했던 ADC 신약 파이프라인과는 차별화된 다중항체 신약이다.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30일(현지 시간) 포스터로 발표하는 CTPH-02는 각각 다른 작용 기전의 페이로드(세포독성항암제)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ADC 플랫폼 기술이다. 두 종류의 페이로드를 결합한 만큼 항체와 접목되면 강력한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셀트리온제약은 플랫폼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개발(R&D) 측면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8년까지 ADC 분야에서 9개, 다중항체 분야에서 4개 등 총 13개의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글로벌 주요 기관에 제출한다는 목표다. 신약 부문에서도 '항체신약 명가'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DC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IND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CT-P71, CT-P73 등 ADC 신약과 이달 말 AACR에서 발표하는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임상시험계획서를 연내 제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발판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2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며, 셀트리온제약은 'ADC(항체-약물 접합체)의 이중 페이로드' 플랫폼 개발 성과를 첫 공개한다.
셀트리온은 오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비프로(ABPRO)와 공동 개발하는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한다. CT-P72는 다중항체 기반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다. HER2 양성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그동안 셀트리온이 월드 ADC(World ADC) 등을 통해 공개했던 ADC 신약 파이프라인과는 차별화된 다중항체 신약이다.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30일(현지 시간) 포스터로 발표하는 CTPH-02는 각각 다른 작용 기전의 페이로드(세포독성항암제)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ADC 플랫폼 기술이다. 두 종류의 페이로드를 결합한 만큼 항체와 접목되면 강력한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셀트리온제약은 플랫폼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개발(R&D) 측면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8년까지 ADC 분야에서 9개, 다중항체 분야에서 4개 등 총 13개의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글로벌 주요 기관에 제출한다는 목표다. 신약 부문에서도 '항체신약 명가'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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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DC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IND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CT-P71, CT-P73 등 ADC 신약과 이달 말 AACR에서 발표하는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임상시험계획서를 연내 제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발판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