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한국 이성적으로 바라봐야"
![[서울=뉴시스] 중국이 21일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구조물에 대해 어업 양식 시설로 한중 협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9일 산둥성 칭다오항에 있는 반잠수식 구조물 선란(深蘭.Deep Blue)2호의 모습. <사진출처: 신화통신 웨이보>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1823836_web.jpg?rnd=20250422094702)
[서울=뉴시스] 중국이 21일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구조물에 대해 어업 양식 시설로 한중 협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9일 산둥성 칭다오항에 있는 반잠수식 구조물 선란(深蘭.Deep Blue)2호의 모습. <사진출처: 신화통신 웨이보> 2025.04.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구조물에 대해 어업 양식 시설로 한중 협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저의 동료는 이미 이와 관련된 중국 측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한중 양국간 해양 권익 주장이 중첩되는 것과 관련해 양측은 해양 경계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또 "양국은 어업 협정에 따라 PMZ 내에서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기업이 해당 PMZ에서 어업 양식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한중 협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며, 중국은 해양 대화 메커니즘 등 채널을 통해 한국에 관련 상황을 소개하고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측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이 사안을) 바라보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중국은 서해 PMZ에 반잠수식 구조물인 선란(深蘭.Deep Blue)1호와 선란2호를 2018년과 2024년에 각각 설치한 데 이어 추가 설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측은 자국 어업기업과 해양대학 등 연구기관이 심해에서 연어를 양식하는 목적으로 개발한 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중국이 남중국해에서처럼 인공섬을 만든 뒤 영유권을 주장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저의 동료는 이미 이와 관련된 중국 측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한중 양국간 해양 권익 주장이 중첩되는 것과 관련해 양측은 해양 경계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또 "양국은 어업 협정에 따라 PMZ 내에서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기업이 해당 PMZ에서 어업 양식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한중 협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며, 중국은 해양 대화 메커니즘 등 채널을 통해 한국에 관련 상황을 소개하고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측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이 사안을) 바라보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중국은 서해 PMZ에 반잠수식 구조물인 선란(深蘭.Deep Blue)1호와 선란2호를 2018년과 2024년에 각각 설치한 데 이어 추가 설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측은 자국 어업기업과 해양대학 등 연구기관이 심해에서 연어를 양식하는 목적으로 개발한 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중국이 남중국해에서처럼 인공섬을 만든 뒤 영유권을 주장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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