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류희림, 감사원 감사는 물론 경찰 수사 필요"

기사등록 2025/04/21 22:02:4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2.0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2.09. kch05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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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 사건을 감사원에 이첩하기로 한 데 대해 "감사는 물론이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민권익위원회가 청부 민원 의혹과 관련해 류 위원장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신고 사건을 감사원으로 이첩하기로 했다. 당연한 결정이지만 지연된 정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권익위는 이번에 류 위원장의 사건 이첩을 결정하며 ‘청부민원’과 별개로 지난해 7월 방심위로 돌려보낸 사건의 조사가 충분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며 "또한 피신고자 류희림이 이해충돌 상황을 방지·소명하기 위한 자료 제출에 협조적이지 않았다는 점도 짚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시민단체와 방심위 직원들의 거센 항의, 청부민원 의혹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류 위원장의 연임을 결정했기에 벌어진 만행"이라며 "그런데 류 위원장은 3월 5일 내부 직원의 양심고백 이후 국회의 출석 요구에 ‘방심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거론하며 불출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언론장악의 첨병 류희림은 감사원 감사는 물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경찰도 더 이상 류 위원장을 감싸며 공익제보자 수사에만 매달리지 말고 이제라도 류 위원장을 제대로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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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류희림, 감사원 감사는 물론 경찰 수사 필요"

기사등록 2025/04/21 22:02: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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