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복근은 맥거핀…더 섹시한 건 심근(心根)

기사등록 2025/04/21 17:59:59

오늘 미니 4집 '웨이트 온 미' 발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타이틀 곡 'Wait On Me'는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드러내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곡이다. 2025.04.2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타이틀 곡 'Wait On Me'는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드러내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곡이다. 2025.04.21. ji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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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크롭티 아이콘'으로 통하는 한류 그룹 '엑소' 멤버 겸 솔로가수 카이(31·KAI·김종인)의 복근(腹筋)은 사실 맥거핀이다. 

카이의 음악세계에 중요한 것처럼 등장하나(아이돌 자기관리의 표면적 요소로는 물론 중요하다), 그의 음악세계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건 심근(心根·마음씨)이다.


카이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쇼케이스에서 섹시함과 함께 상냥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앨범 제목과 동명의 타이틀 곡 '웨이트 온 미'는 아프로비츠 리듬을 활용한 팝이다. 타악기가 만든 절제된 그루브와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신스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기다림을 통해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드러내는 감정을 끄집어낸다.

'웨이트 온 미' 뮤직비디오는 가사 속 '기다림의 미학'을 개기일식 콘셉트로 표현했다. '웨이트'라는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와 파워풀한 댄스 브레이크가 포함된 퍼포먼스도 특징이다.


카이는 이날 상반신이 드러나는 검정 상의를 입고 '웨이트 온 미' 무대를 꾸몄다. 팔을 번쩍 위로 올릴 때마다 복근이 붉으락푸르락했는데, 정작 그의 속살은 평안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이틀 곡 'Wait On Me'는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드러내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곡이다. 2025.04.2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이틀 곡 'Wait On Me'는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드러내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곡이다. 2025.04.21. jini@newsis.com
이날 쇼케이스 MC를 본 엑소 리더 수호가 무대와 뮤직비디오 등에서 노출이 많다고 하자 "'웨이트 온 미'에서 사막과 뜨거운 바람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저까지 껴입고 있으면 너무 더워보일 수 있어서 피부를 보여드렸다"고 눙쳤다.

최근 엑소 라이브에서 엑소 다른 멤버 디오는 카이에게 "넌 왜 이렇게 천이 부족하냐"고 도발하기도 했다. "이번엔 이미 찍어버렸기 때문에 다음에는 천이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앨범은 대체복무를 한 카이가 올해 초 소집해제하면서 내놓은 음반이다. 공백 기간은 약 2년이고, 30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뒤 처음 낸 음반이기도 하다.


카이는 대체복무 기간 치매센터에서 근무하며 성실함을 다시 각인시켰다. 최근 그가 코미디언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 출연 당시, 옛 동료들의 미담 증언이 쏟아졌다.

카이는 "최선을 다했고, 어르신분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했다. "집에 데려다 드린다든지,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알려드리며 공부하기도 했어요." 이 생활 덕분에 '아침형 인간'도 됐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이틀 곡 'Wait On Me'는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드러내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곡이다. 2025.04.2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이틀 곡 'Wait On Me'는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드러내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곡이다. 2025.04.21. jini@newsis.com
"민간인으로서 삶에 적응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냥 제가 살아온 방식대로 거기에 잘 녹아들려고 최대한 노력했죠." 이렇게 어른이 된 아이돌의 섹시함은 태도와 삶의 근육에서 나온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외에도 카이표 나른 청량미로 화제가 된 선공개곡 '어덜트 스윔(Adult Swim)'부터 '월스 돈트 토크', '프레셔', '라이딘', '오프 앤드 어웨이', '플라이트 투 패리스'까지 총 일곱 곡이 실렸다.

카이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고 유튜브 엑소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웨이트 온 미'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비하인드를 들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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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복근은 맥거핀…더 섹시한 건 심근(心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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