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름한 턱선' 만들려고 얼굴에 망치질?…해외서 아찔한 챌린지

기사등록 2025/04/22 04:00:00

최종수정 2025/04/22 05:44:58

[서울=뉴시스]한 남성 틱톡 인플루언서가 날렵한 턱선을 만들기 위해 망치로 얼굴을 때리는 영상을 올렸다. 이는 성적 매력을 높이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기술을 사용하는 '룩스맥싱(Looksmaxxing)' 트렌드의 일환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서울=뉴시스]한 남성 틱톡 인플루언서가 날렵한 턱선을 만들기 위해 망치로 얼굴을 때리는 영상을 올렸다. 이는 성적 매력을 높이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기술을 사용하는 '룩스맥싱(Looksmaxxing)' 트렌드의 일환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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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최근 해외 청소년들 사이에서 갸름한 턱선을 가지기 위해 망치로 얼굴을 때리는 행동이 유행을 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 남성이 '피부관리 루틴'이라며 광대뼈를 망치로 두드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이는 이성적 매력을 높이기 위해 망치, 병 등으로 턱 뼈나 광대 뼈를 반복적으로 두드리는 행위로,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기술을 사용하는 '룩스맥싱(Looksmaxxing)' 트렌드란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는 "더 선명한 이목구비를 만들기 위한 합법적인 방법"이라며 찬사를 보내는 댓글이 잇따랐다.
 
이른바 '룩스맥싱' 인플루언서들로 불리는 남성들은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뾰족한 입술부터 날카로운 턱선 등의 외모를 내세우며 비과학적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심지어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치아 미백, 스테로이드 복용, 성형 수술, 심지어 '다리 길이 연장' 수술까지 옹호하며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인플루언서도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체적 매력을 높이고 싶어 하는 젊은 남성들의 불안감을 이용하는 룩스맥스 인플루언서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략대화연구소 싱크탱크의 분석가 싯다르트 벤카타라마크리슈난은 "룩스맥스 트렌드는 완벽한 외모를 앞세워 인플루언서들이 입지를 굳히려는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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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름한 턱선' 만들려고 얼굴에 망치질?…해외서 아찔한 챌린지

기사등록 2025/04/22 04:00:00 최초수정 2025/04/22 05: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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