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예배 장면에 '러시아 키이우'
![[서울=뉴시스]미국 폭스뉴스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러시아 영토인 것처럼 잘못 표기한 자막 사고를 냈다(우측 상단).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과와 경위 조사를 요구했다. (사진=RBC우크라이나/폭스뉴스 캡처) 2025.04.21.](https://img1.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01822954_web.jpg?rnd=20250421121330)
[서울=뉴시스]미국 폭스뉴스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러시아 영토인 것처럼 잘못 표기한 자막 사고를 냈다(우측 상단).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과와 경위 조사를 요구했다. (사진=RBC우크라이나/폭스뉴스 캡처) 2025.04.2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 폭스뉴스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러시아 영토인 것처럼 잘못 표기한 자막 사고를 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과와 경위 조사를 요구했다.
폭스뉴스는 부활절인 20일(현지 시간) 오후 각국의 부활절 예배 장면을 내보냈는데, 우크라이나의 성 미카엘 대성당 예배를 비춘 화면의 자막을 '러시아 키이우(KYIV, RUSSIA)'로 달았다.
키이우포스트, RBC 등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이 같은 자막 오기는 20여분간 노출됐다.
헤오르히 티키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고의적인 정치적 입장이 아니라 실수였다면, 사과와 경위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조치를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폭스뉴스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러시아정교회 예배를 화면의 절반 이상을 할애해 중점적으로 전달한 점도 지적했다.
RBC 우크라이나는 "키릴 총대주교(러시아정교회 수장)는 '평화는 키이우에서 은총받은 땅 전체로 확대돼야 한다'고 한다"며 "러시아정교회는 크렘린에 '성전'이라는 극단적 민족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종교행사를 방송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휴전을 촉구하고 부활절 이후 최소 30일 동안 휴전을 유지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폭스뉴스는 부활절인 20일(현지 시간) 오후 각국의 부활절 예배 장면을 내보냈는데, 우크라이나의 성 미카엘 대성당 예배를 비춘 화면의 자막을 '러시아 키이우(KYIV, RUSSIA)'로 달았다.
키이우포스트, RBC 등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이 같은 자막 오기는 20여분간 노출됐다.
헤오르히 티키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고의적인 정치적 입장이 아니라 실수였다면, 사과와 경위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조치를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폭스뉴스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러시아정교회 예배를 화면의 절반 이상을 할애해 중점적으로 전달한 점도 지적했다.
RBC 우크라이나는 "키릴 총대주교(러시아정교회 수장)는 '평화는 키이우에서 은총받은 땅 전체로 확대돼야 한다'고 한다"며 "러시아정교회는 크렘린에 '성전'이라는 극단적 민족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종교행사를 방송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휴전을 촉구하고 부활절 이후 최소 30일 동안 휴전을 유지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