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에 속한 120개 이상 기업 1분기 실적 발표
![[뉴욕=AP/뉴시스] 21일 팩트셋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속한 기업 22%, 120개 이상의 기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024.08.06.](https://img1.newsis.com/2024/08/06/NISI20240806_0001360363_web.jpg?rnd=20240806084812)
[뉴욕=AP/뉴시스] 21일 팩트셋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속한 기업 22%, 120개 이상의 기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024.08.06.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번주 뉴욕 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바쁜 한 주를 보낼 예정이다.
21일 팩트셋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속한 기업 22%, 120개 이상의 기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에선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에 주목한다.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22일(현지 시간) 화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테슬라는 올해 차량 판매 감소로 주가가 40% 이상 폭락했다. 1분기 차량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1분기 실적뿐 아니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내의 역할, 관세가 차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 중국 및 미국 내 판매 실적, 로보택시와 저가 모델 출시 일정 등에 주목할 예정이다.
알파벳(GOOGL, GOOG)은 24일(현지 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 나선다. 월가에선 구글의 모회사 알파펫의 주당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5% 상승한 2.01달러, 10.93% 증가한 89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한다.
통신업체 버라이즌(현지 시간 22일 실적 발표), AT&T(23일), T모바일(24일)의 실적 발표는 애플에 대한 관세 영향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은 스마트폰 수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아이폰 가격 인상에 대비해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지 등 수요 변화 분석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백악관은 최근 아이폰 등 일부 제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치폴레, 보잉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주에는 주택 시장을 보여주는 경제 데이터도 나온다. 23일과 24일에는 각각 3월 신규 주택, 기존 주택 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3월 신규 주택 판매는 2월 대비 1.3% 증가하고, 기존 주택 역시 0.9% 증가할 전망이다.
24일에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베이지북 보고서를 발간한다. 보고서에는 기업, 은행, 고용주, 소비자 등으로부터 수집한 생생한 현장 의견이 담긴 지역별 경제 상황이 담긴다.
25일에는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4월 소비자심리지수 최종 수치가 발표된다. 4월 수치는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12월보다 3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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