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1만6205가구…경기도에 52%

기사등록 2025/04/21 08:42:02

최종수정 2025/04/21 09:10:24

경기 '철산자이더헤리티지' 등 8436가구

경기도에 올해 6만3469가구 입주 예정

[수원=뉴시스] 수원시내 전경. (사진=수원사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수원시내 전경. (사진=수원사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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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 의왕 등에 조성된 브랜드 단지 입주가 시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5월 전국 입주물량은 이달 대비 19% 늘어난 1만6205가구다. 이중 경기도 입주 물량이 8436가구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9277가구로 4월(2893가구)보다 221% 폭증한 물량이다. 다만 서울은 841가구로 소규모 단지 입주에 그쳤고 인천은 입주 단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571가구)와 성북구 석관동의 상월곡역장위아트포레(191가구),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동동문디이스트(79가구) 등 3개 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는 광명, 의왕, 화성, 파주 등 5개 지역에서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3804가구로, 5월 전체 입주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도 263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5월말 입주예정이다.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라젠느는 862가구, 파주시 탄현면 e편한세상헤이리는 1057가구 규모다.

올해 경기도 입주 물량은 총 6만3469가구로, 평택과 광명, 화성 등 일부 지역에 공급이 집중된다. 이달은 광명, 의왕 등지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입주가 이뤄진다.

[서울=뉴시스] 5월 권역별 입주 물량 비교. (사진=직방 제공)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5월 권역별 입주 물량 비교. (사진=직방 제공)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비수도권 지방은 6928가구로 이달 1만698가구보다 35% 줄어든 물량이다.

지방은 경북 1741가구, 강원 1206가구, 대구 1058가구, 부산 936가구, 대전 799가구, 전북 704가구, 충북 258가구, 제주 226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구미인동하늘채디어반2차(907가구), 원호자이더포레(834가구) 등 총 1741가구가 입주하며, 경북 지역 단일 월 기준으로도 입주물량이 많은 편이다. 강원에서는 양양군 양양스위트엠디오션(209가구)와 원주시 무실동 제일풍경채원주무실(997가구)가 입주를 맞이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처럼 단기간에 특정 지역에 입주물량이 집중되면 지역 내 수요 여건이나 흡수력에 따라 일시적인 전세 매물 증가, 기존 주택의 매매 거래 부진, 입주 지연 등 다양한 시장 불안 요인이 나타날 수 있다"며 "지역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며 향후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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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1만6205가구…경기도에 52%

기사등록 2025/04/21 08:42:02 최초수정 2025/04/21 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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