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퇴장' 우즈벡, 사우디 2-0 꺾고 U-17 아시안컵 축구 우승

기사등록 2025/04/21 07:58:32

카사노프 대회 MVP….5골 알리예프 득점왕

[서울=뉴시스]'2명 퇴장' 우즈벡, 사우디 2-0 꺾고 U-17 아시안컵 축구 우승. (사진=AFC 소셜미디어 캡처)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명 퇴장' 우즈벡, 사우디 2-0 꺾고 U-17 아시안컵 축구 우승. (사진=AFC 소셜미디어 캡처)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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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명이 퇴장당한 우즈베키스탄이 수적 열세에도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정상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21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킹 파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5 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에도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2012년 대회 이후 13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반면 37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렸던 사우디아라비아(1985, 1988년 우승)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준결승에서 북한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고,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40분 공격수 누르베크 사르센바예프가 상대 선수 얼굴을 발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측면 수비수 미라지즈 압둑카리모프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했다.


9명으로 후반을 맞은 우즈베키스탄은 오히려 2골을 터트리는 기적을 연출했다.

후반 6분 사우디아라비아의 핸드볼 반칙을 얻은 페널티킥을 무크함마드 카키모프가 왼발로 차 넣어 균형을 깼다.

그리고 후반 25분에는 사드리딘 카사노프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넣은 우즈베키스탄의 아실베크 알리예프는 득점왕에 올랐다.

또 결승전 추가골을 포함해 4골을 기록한 카사노프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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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퇴장' 우즈벡, 사우디 2-0 꺾고 U-17 아시안컵 축구 우승

기사등록 2025/04/21 07:58: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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