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투어 LA 챔피언십 4위 도약…첫 승 노린다

기사등록 2025/04/20 11:07:03

3라운드서 8타 줄여…공동 선두에 2타 뒤진 4위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윤이나가 2일(현지 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날 4번 홀 벙커에서 샷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 4명이 한 조를 이룬 16개 그룹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2025.04.03.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윤이나가 2일(현지 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날 4번 홀 벙커에서 샷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 4명이 한 조를 이룬 16개 그룹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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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도전장을 낸 윤이나가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윤이나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29위였던 윤이나는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면서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단독 4위까지 뛰어올랐다.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한 이와이 아키에(일본), 로런 코글린(미국),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에 불과 2타 차로 뒤진 윤이나는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출발한 윤이나는 7번홀(파5)부터 9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벌였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윤이나는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14번홀(파4)과 15번홀(파3),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써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획득한 윤이나는 LPGA 투어 진출 후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앞서 4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첫 대회인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고, 블루베이 LPGA에서는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포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2위에 그쳤고,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까지는 부진했지만 3라운드에서 반전을 일궈내며 첫 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일본의 다케다 리오가 공동 5위를 달렸다. 호주 교포 이민지도 5위에 올라 선두권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과 이소미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7위였던 임진희와 김세영, 신지은은 모두 부진했다.



임진희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20위가 됐고, 김세영은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29위로 밀렸다. 신지은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이미향과 이정은5, 이정은6은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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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LPGA 투어 LA 챔피언십 4위 도약…첫 승 노린다

기사등록 2025/04/20 11:07: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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