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족센터 '부모님과 함께하는 느린 여행'

기사등록 2025/04/20 06:34:41

세대간 정서적 유대감 강화

[구미=뉴시스] 느린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들. (사진=구미시가족지원센터 제공) 2025.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느린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들. (사진=구미시가족지원센터 제공) 2025.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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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족센터는 경남 거창 자연생태공원 창포원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느린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70대 이상 노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4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해 소통과 교감의 시감을 가졌다.


'느린 여행'은 '부모님과 얼마나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현대사회에서 느슨해진 원가족 간 관계를 다시 잇고, 세대 간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산책길을 걸으며 자연을 감상하고 대화를 나누며 가족 간 교류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 "조금만 시간을 내도 부모님이 이렇게 좋아하실 줄 몰랐다. 오늘 함께한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근희 센터장은 "이번 '느린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가족 간 오랜 침묵의 시간을 대화와 공감으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가족의 다양성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건강한 가족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가족센터는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가족교육, 상담, 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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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족센터 '부모님과 함께하는 느린 여행'

기사등록 2025/04/20 06:34: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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