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세…전세가격은 상승폭 확대

기사등록 2025/04/19 08:00:00

최종수정 2025/04/19 09:02:24

서울은 7주 연속 상승세

[수원=뉴시스] 수원시내 전경. (사진=수원사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수원시내 전경. (사진=수원사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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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지역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2주(4월1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이어 -0.01% 하락했다. 이는 서울(0.08%)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과천시(0.35%)는 부림·중앙동 주요단지 위주로 크게 상승했으며, 성남 수정구(0.20%)는 신흥·창곡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13%)는 이매·정자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평택시(-0.16%)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세교·서정동 위주로, 안성시(-0.15%)는 공도읍·대덕면 위주로, 김포시(-0.13%)는 장기·북변동 위주로 하락하며 경기남부 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화성시(0.10%)는 상승했고, 수원시는 소폭(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용인시(-0.01%)는 소폭 하락했으나, 용인 기흥구(-0.07%)의 하락이 두드러진 반면 용인 수지구(0.08%)는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02%를 기록했다. 과천시(0.34%)는 재건축 이주 영향이 있는 중앙·원문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19%)는 창곡·신흥동 역세권 위주로, 안양 동안구(0.14%)는 비산·관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광명시(-0.11%)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이천시(-0.07%)는 부발읍·증포동 위주로 하락했다.

수원시도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전세가격은 평균 0.00% 보합을 기록했으나 영통구(0.06%)는 상승한 반면 권선구(-0.06%)와 팔달구(-0.02%)는 하락 전환됐다.




이처럼 도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과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 간의 가격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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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세…전세가격은 상승폭 확대

기사등록 2025/04/19 08:00:00 최초수정 2025/04/19 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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