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미 관세 정책 대응 '통상 안보 TF' 설치"…단장에 김현종

[서울=뉴시스] 김지은 오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설특별위원회인 통상안보특별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한 통상 안보 TF를 설치하고 대미 협상 점검을 위해 국회에서 긴급 현안 질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다음 주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한다"며 성과 욕심에 국익을 훼손하는 퍼주기 협상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할 일은 본격 협상 타결이 아닌 충실한 예비 협의임을 명심하라"며 "최상목과 안 장관은 방미 전에 반드시 국회에 협의  계획을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통상 안보 TF'의 단장은 김현종 전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맡는다. 김 단장은 지난 2월 당대표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TF 인원과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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