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아웃시켜야…범죄 은폐 기도 막을 것"

기사등록 2025/04/18 09:48:33

최종수정 2025/04/18 11:32:24

"'文 정부 통계 조작' 감사원 보복하려 해"

"민주-민노총 동업 관계, 반기업·반청년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1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18.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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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이번 대선은 이재명 세력에게 정치적 책임을 물어 이재명을 아웃시켜야 하는 선거"라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재명 세력의 범죄 은폐 기도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세력은 정권을 잡아서 과거에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를 은폐하고 수사와 처벌을 피하겠다는 정략적 음모를 획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감사원에서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8년부터 주요 국가 통계를 왜곡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기 문란 범죄에 국민은 충격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감사원이 확인한 집값 관련 통계 조작 사례만 무려 102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대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은폐하기 위한 조작도 드러났다"며 "민주당의 정책 실패로 집값은 오르고 소득은 줄었으며 고용은 불안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모든 실패를 통계 조작으로 감추고 국민의 고통 위에 거짓의 탑만 쌓아 올렸다. 거짓의 탑이 무너지려고 하자 최재해 감사원장을 탄핵했다"며 "한술 더 떠서 이재명은 감사원을 민주당 자신들이 장악한 국회 아래로 이관해 손아귀에 틀어쥐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사무총장도 이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감사를 '정치 감사'로 폄훼하고 향후 특별감사 시 국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한다. 심지어 정부 정책은 감사를 못하도록 하는 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본인들에게 불리한 감사를 추진한 감사원에 대해 보복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의 싱크탱크 이름이 성장과 통합이라고 한다"며 "민주당이 성장과 통합에 손톱만 한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 당장 민주노총과의 정치적 동업 관계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년 동안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주52시간제 최저임금 폭증과 같은 민주노총의 입법 하청을 도맡아 왔다"며 "그 반대급부로 민주노총은 정권 퇴진, 후쿠시마 괴담 선동 등 민주당을 위한 정치 투쟁을 해줬다. 입법과 투쟁의 부당 거래로 반기업적인 정책이 남발돼 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민주노총의 노정 카르텔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더욱 고착화시켜 왔다. 기업이 고용을 두려워하고, 그 피해는 고용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청년 세대에게 전가된다"며 "민주노총이 기득권의 성벽을 높이 쌓을수록 청년들은 성 밖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민주노총의 동업 관계는 반기업적이면서 반청년적"이라며 "'청년 착취 카르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년이 착취당하는 국가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성장이 있겠나. 이것부터 혁파해야 통합이 가능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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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아웃시켜야…범죄 은폐 기도 막을 것"

기사등록 2025/04/18 09:48:33 최초수정 2025/04/18 11: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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