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호투' 삼성, 6-3으로 선두 LG 꺾고 4연패 탈출

기사등록 2025/04/17 21:53:07

원태인, 6이닝 5피안타 1실점…디아즈 2점 홈런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4.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4.17.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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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무서운 상승세의 LG 트윈스를 잡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LG와의 원정 3연전 스윕패 위기에 놓였던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11승(10패)째를 쌓았다.

3연승에 실패한 LG는 시즌 4번째 패배(16승)를 기록했다. 선두 자리는 놓치지 않았다.

삼성 선발로 등판한 원태인은 이날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백정현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민과 이재희는 1실점씩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타선에선 르윈 디아즈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강민호도 2타점을 더했다. 구자욱과 김성윤도 멀티 안타로 팀의 승리에 보탰다.

LG 선발 투수 송승기는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는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신인 투수 김영우는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6경기 만에 시즌 첫 실점을 낳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4.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4.17. *재판매 및 DB 금지

선취 득점을 올린 것은 LG다.

LG는 3회말 선두 타자 박해민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신민재의 희생 번트와 홍창기의 외야 뜬공이 나오며 1점을 먼저 올렸다.

삼성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초 1사 1루에 디아즈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삼성은 단숨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2사 1, 2루엔 강민호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삼성은 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6회초 2사 이후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2사 이후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심재훈이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삼성은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고, 김성윤의 적시타에 1점을 추가했다.

8회초 1사 2루에 이재현의 우전 2루타로 6-1까지 달아난 삼성은 8회말 문보경의 솔로포로 한 점 추격을 허용했다.



LG는 9회말 선두 최원영과 구본혁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 경기 막판까지 추격을 시도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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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호투' 삼성, 6-3으로 선두 LG 꺾고 4연패 탈출

기사등록 2025/04/17 21:53: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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