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캠프 "도봉역 벤츠 사건 李 아들 아냐…허위조작정보 유포자 고발"

기사등록 2025/04/17 19:11:55

최종수정 2025/04/17 19:35:33

[서울=뉴시스] '도봉역 차량 난동 사건'.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5.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봉역 차량 난동 사건'.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5.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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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이른바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에 이 후보의 아들이 연루됐다는 설(說)과 관련해 불법적인 음해라며 허위조작정보 유포자를 상대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선대위는 이날 오후 5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 유포자 6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와 후보자비방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선대위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난동 사건의 당사자가 이재명 예비후보의 아들이라는 허위사실을 게재했다"며 "그러나 수사 중인 도봉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이 운전자를 중년 여성으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균택 선대위 법률지원단장, 정준호 부단장을 비롯해 김기표, 강득구 의원이 참석했다.


박균택 단장은 "유포자의 행위는 이재명 예비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의 직계비속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한 것"이라며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포자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늑장 수사로 이번 대선의 공정성이 침해되고 국민의 올바른 선택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사당국은 피고발인들을 즉각 소환해 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선대위는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허위조작정보를 적발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온라인 게시물에서는 벤츠 운전자가 이재명 예비후보 측과 연관됐다는 음모론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벤츠 차량이 여러 대의 차량을 밀치며 도주를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도봉경찰서 형사과는 이번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 운전자는 우울증 병력이 있는 중년 여성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4.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4.17. xconfind@newsis.com

한편 이재명 선대위는 이 예비후보에게 친중·반미 프레임을 덧씌우고 악마화하는 내용을 유포한 이를 상대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da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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