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홍림과 그의 형. (사진=MBN 제공) 2025.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7/NISI20250417_0001820646_web.jpg?rnd=20250417161309)
[서울=뉴시스] 최홍림과 그의 형. (사진=MBN 제공) 2025.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개그맨 최홍림이 40년 동안 의절한 형과 재회한다.
19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동치미'에서 '절연했지만 가족입니다'를 주제로 더 화끈해진 매운맛 토크를 선보인다. MC 김용만, 이현이, 에녹으로 새롭게 바뀐 후 첫 방송이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신설된 새 코너 '가족 화해 프로젝트-동치미 하우스'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동치미 터줏대감인 최홍림이 등판한다.
오랜 시간 절연했던 친형과의 운명적 재회 현장이 공개된다. 예고편으로 공개된 영상에서 최홍림 형제는 '동치미 하우스'에서 1박 2일 하룻밤을 보내며, 말하지 못했던 마음의 상처를 풀어낸다.
최홍림은 "형과의 동침은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걱정한다. 이어 "형이 보고 싶은 마음 반, 안 보고 싶은 마음 반이다. 형과의 촬영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지만, 점점 나이가 들다 보니 형의 진짜 마음속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고 털어놓는다.
지난 일들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동생과 달리, 기억이 나지 않는 형의 모습이 그려지고 어색한 적막이 감도는 상황이 이어진다. 최홍림은 형에 대한 분노를 쉽게 가라앉히지 못하고 쉴 새 없이 눈물을 쏟아내며 아픔을 토로한다.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두 사람의 감정 상태가 점점 극으로 치닫는다.
형은 차마 동생에게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와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최홍림 형은 "나이 차이가 많다 보니 같이 있었던 적도, 추억도 없었다"며 "마음은 그게 아닌데, 동생들에게는 제가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 같다"고 미안해한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웠던 어머니와의 충격적인 기억도 솔직하게 꺼내놓는다. 과거를 떠올린 형은 "네가 나한테 왜 전과자 됐냐고 하는데, 남을 때려서 된 것도 아니고 도둑질을 한 것도 아니다"라고 고백한다.
이어 "결코 잊을 수 없는 엄마의 한마디가 있다. 아직도 생생하다. 억울하게 도둑질한 범인으로 몰렸고, 유치장에 소년원까지 가게 됐다. 억울한 상황인 만큼 교관들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위로해 줬고, 재판에서 '집에서 아들 교육을 잘 시키겠느냐'고 물었다"고 했다.
"그런데 엄마가 '아닙니다. 사람 좀 만들어달라. 이대로 집에 오면 사람이 안 된다'라고 했다. 그렇게 소년원에서 1년2개월을 보냈고, 나오니까 범인이 잡혔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서로 다른 상처가 깊게 남은 이들 형제가 과연 '동치미'를 통해 화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19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동치미'에서 '절연했지만 가족입니다'를 주제로 더 화끈해진 매운맛 토크를 선보인다. MC 김용만, 이현이, 에녹으로 새롭게 바뀐 후 첫 방송이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신설된 새 코너 '가족 화해 프로젝트-동치미 하우스'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동치미 터줏대감인 최홍림이 등판한다.
오랜 시간 절연했던 친형과의 운명적 재회 현장이 공개된다. 예고편으로 공개된 영상에서 최홍림 형제는 '동치미 하우스'에서 1박 2일 하룻밤을 보내며, 말하지 못했던 마음의 상처를 풀어낸다.
최홍림은 "형과의 동침은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걱정한다. 이어 "형이 보고 싶은 마음 반, 안 보고 싶은 마음 반이다. 형과의 촬영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지만, 점점 나이가 들다 보니 형의 진짜 마음속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고 털어놓는다.
지난 일들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동생과 달리, 기억이 나지 않는 형의 모습이 그려지고 어색한 적막이 감도는 상황이 이어진다. 최홍림은 형에 대한 분노를 쉽게 가라앉히지 못하고 쉴 새 없이 눈물을 쏟아내며 아픔을 토로한다.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두 사람의 감정 상태가 점점 극으로 치닫는다.
형은 차마 동생에게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와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최홍림 형은 "나이 차이가 많다 보니 같이 있었던 적도, 추억도 없었다"며 "마음은 그게 아닌데, 동생들에게는 제가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 같다"고 미안해한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웠던 어머니와의 충격적인 기억도 솔직하게 꺼내놓는다. 과거를 떠올린 형은 "네가 나한테 왜 전과자 됐냐고 하는데, 남을 때려서 된 것도 아니고 도둑질을 한 것도 아니다"라고 고백한다.
이어 "결코 잊을 수 없는 엄마의 한마디가 있다. 아직도 생생하다. 억울하게 도둑질한 범인으로 몰렸고, 유치장에 소년원까지 가게 됐다. 억울한 상황인 만큼 교관들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위로해 줬고, 재판에서 '집에서 아들 교육을 잘 시키겠느냐'고 물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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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엄마가 '아닙니다. 사람 좀 만들어달라. 이대로 집에 오면 사람이 안 된다'라고 했다. 그렇게 소년원에서 1년2개월을 보냈고, 나오니까 범인이 잡혔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서로 다른 상처가 깊게 남은 이들 형제가 과연 '동치미'를 통해 화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