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 첫 이케아' 품은 고덕비즈밸리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

기사등록 2025/04/17 16:10:19

이케아 강동점 개장…서울 첫 도심형 매장, 지역사회와 상생

기업 입주·사회공헌 활발…고덕비즈밸리, 지역과 함께 성장

[서울=뉴시스] 이케아 강동점 개장 기념식. 2025.04.17 (사진 제공=강동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케아 강동점 개장 기념식. 2025.04.17 (사진 제공=강동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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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강동구가 17일 서울 첫 이케아 매장을 포함한 고덕비즈밸리 내 대형 종합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고덕비즈밸리는 총 23만4523㎡ 규모의 산업 복합단지로, 비즈니스, 쇼핑, 문화 등 자족 기능을 고루 갖춘 서울 동부권의 미래 성장 핵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날 개장한 대형 종합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은 총면적 30만1337㎡ 규모에 이케아, 이마트, CGV 등 64개 점포가 입점한 대규모 유통 복합시설로, 업무 공간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과 인접하며 고덕대교(가칭),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춰 외부 방문객의 유입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 최초의 도심형 매장으로 고덕비즈밸리 내에 입점한 이케아 강동점은 지난 10여년간 글로벌브랜드 이케아 유치를 위한 강동구민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케아 강동점은 전체 직원 중 43%를 강동구민으로 채용하며, 단순한 매장 입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고용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진행된 개점식에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케아를 비롯한 유망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동부 수도권 경제 중심지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이케아와 강동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에 따르면 고덕비즈밸리 내 기업 입주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그린스토어가 20번째 입주 기업으로 고덕비즈밸리에 둥지를 틀었고, 올해 4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하면 대부분의 기업 입주가 마무리된다. 또 JYP엔터테인먼트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신사옥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고덕비즈밸리 입주기업들은 강동구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구는 밝혔다. 실제 2021년 강동구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동명기술공단 110여 명을 비롯해 660명의 지역주민이 채용돼 민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들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당초 약속한 지역사회 기여 계획에 따라 주민과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공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주디자인그룹은 회의실과 강당을, 이카운트는 북카페와 다목적 교육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KX그룹과 알에프텍, 동해종합기술, 일화 등은 청년창업지원공간을 제공해 현재 청년창업기업 21개사와 사회적경제기업 5개사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 또한 주민들은 기업들이 조성한 북카페, 도서관, 체험관, 키즈카페 등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가 본격적인 완성의 원년을 맞이한 만큼, 입주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고덕비즈밸리가 강동구를 넘어 동부 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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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서울 첫 이케아' 품은 고덕비즈밸리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

기사등록 2025/04/17 16:10: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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