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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베트남의 한 카페에서 도둑이 커피를 사는 척 돈을 지불한 뒤 테이블 위에 놓인 아이폰 2대를 훔쳐 달아났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베트남 매체 docnhanh는 베트남 빈즈엉성 경찰에 아이폰 도난 신고가 한 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신고자는 빈즈엉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도안 티 킴 엘(54) 씨로, 지난 14일에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신고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30분경, 한 젊은 남자가 테이크아웃 커피를 사겠다고 하며 가게로 들어왔다.
카페에는 주인 부부가 있었다.
신고자인 아내가 주문을 받고 커피를 내리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자, 남성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밖에 앉아 있는 남편에게 커피값을 지불했다.
그런데 남편이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남성이 테이블에 놓여 있는 아이폰 두 대를 재빨리 훔쳐 달아났다.
남편은 도둑을 쫓아갔으나, 끝내 그를 잡지 못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훔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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