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산불 피해 인삼밭 복구 나서…생육 관리 등 기술지원

기사등록 2025/04/17 15:55:23

원예원 인삼특작부 직원, 경북 청송 인삼 농가 찾아

인삼 해가림 자재와 차광망 철거, 잔존물 제거 도와

[세종=뉴시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직원들이 17일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청송 지역 인삼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와 현장 기술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직원들이 17일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청송 지역 인삼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와 현장 기술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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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1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직원들이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청송 지역 인삼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와 현장 기술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인삼협회, 경북 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 풍기인삼농협 등과 뜻을 모아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인삼 주요 생산지 가운데 하나인 청송은 지난달 산불로 인삼 재배 농가 40곳, 15㏊ 면적에서 크고 작은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

인삼특작부 직원 25명은 청송 인삼 농가 3곳을 방문해 일손을 돕고, 전문 연구진은 농가별 피해 상황에 맞는 맞춤 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등 기술 지원을 진행했다.

산불 피해를 본 인삼밭에는 조기에 해가림을 설치해 싹이 나기(출아) 시작한 인삼이 햇빛에 노출되지 않게 조치해야 한다. 이미 싹 튼 인삼은 줄기 점무늬병 발생 우려가 있어 해당 약제로 방제가 필요하다.


박정관 농진청 원예원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일손 돕기와 기술 지원이 피해 농가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생육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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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산불 피해 인삼밭 복구 나서…생육 관리 등 기술지원

기사등록 2025/04/17 15:55: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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