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도 있는 PDRN 세럼…K뷰티 필수 성분된 'PDRN' 뭐기에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최근 K뷰티업계에 PDNR(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열풍이 거세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화장품부터 최대 5000원을 넘지 않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가성비 화장품까지 PDNR 성분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PDRN은 연어나 송어의 정소 DNA에서 추출된 물질로 항산화 및 피부 재생에 탁월하다.

특히 염기 비율이 인체와 매우 흡수해 피부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과 등에서는 연어주사, 리쥬란 등의 스킨부스터(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영양분을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의 주된 성분으로 사용된다.


업계에서는 PDRN을 활용한 뷰티시장이 2030년까지 2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PDRN 제품은 랑콤을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부터 국내 브랜드까지 그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속 출시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CNP,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등 K뷰티를 이끌고 있는 대형 스킨케어 브랜드부터 아누아, 클레어스, 제이준코스메틱, 아이소이 등 인디 뷰티브랜드들에서도 PDRN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다이소에서도 셀퓨전씨, 닥터씨피유, 닥터오라클 등의 PDRN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면서 '품절템(품절+아이템'으로 입소문 나기도 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 화두가 안티에이징, 슬로우에이징인 것처럼 피부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PDRN 등 성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며 "여기에 장미, 녹차, 클로렐라 등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PDRN이 등장하면서 선택지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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