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가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제공)2025.04.17.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뉴시스]최정규 기자 = 최훈식 전북 장수군수가 17일 이상저온 발생 직후 관련 부서에 신속 대응을 지시했다. 또 최 군수는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센터 사과시험장을 방문해 이상저온에 따른 꽃눈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최 군수는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는 기후위기 시대에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가의 저온 피해에 빠르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강한 돌풍을 동반한 비와 눈이 내리고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과수의 개화기 저온 피해가 우려됐으나 최저기온이 -0.3도로 개화기 사과 저온피해 한계온도(-1.7도~-3.3도)에는 미치지 않아 개화가 빠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꽃눈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저온 현상으로 일부 과원에서는 잎이 위축되고 안쪽으로 말리며 꽃대 발생이 정지되는 양상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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