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일 평가전 개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해 3월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가 끝난 뒤 허구연 KBO 총재와 류지현 팀 코리아 코치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3/18/NISI20240318_0020270803_web.jpg?rnd=20240318221625)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해 3월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가 끝난 뒤 허구연 KBO 총재와 류지현 팀 코리아 코치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오는 11월 일본과의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는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최상의 전력으로 임할 것을 다짐했다.
류지현 감독은 17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한일 대표팀 평가전 개최 기자회견에 참석해 2026 WBC와 이에 앞서 열리는 평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엔 류 감독뿐만 아니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야구기구(NPB) 총재,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평가전은 11월15일과 16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한일 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류지현 감독은 "오는 11월 열리는 한일 평가전은 제가 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뒤 치르는 첫 국제경기 데뷔전"이라며 "내년 3월 WBC를 약 3개월 앞두고 치르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류 감독은 "평가전 두 경기는 한국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면서, 최종 엔트리에 선발할 선수를 가늠할 수 있는 전력을 파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대표팀은 2026 WBC 1라운드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편성된 만큼 이번 평가전은 서로의 전력을 탐색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류 감독은 대회 시작부터 상대로 만나는 일본에 대해 "여러 국제대회를 코칭스태프로 참가하면서 일본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찰했다. 일본은 매우 세밀하면서도 파워를 겸비한 강한 팀이다.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팀이 분명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팀도 최상의 전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해 이번 평가전은 물론 WBC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인 선수 구성 계획을 묻자 류 감독은 "지금 한국 선수들 중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도 있다. 아직 시즌 도중인 만큼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 그들의 컨디션을 봐야 한다"면서도 "그 선수들이 부상만 없다면 내년 3월엔 최강의 멤버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너리그엔 젊은 유망주들이 잘 커가고 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KBO리그에서 활동하는 젊은 선수들도 많이 성장했다"며 "젊은 선수들은 이번 평가전에서 기회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신구 조화를 이뤄 WBC에선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허구연 총재 역시 "일본은 세계 야구 1, 2위로 자리매김한 강팀이다. 한국 야구가 일본과 좋은 경기, 좋은 승부를 펼치는 것이 예전과 다른 무게감으로 다가온다"면서 "한일 평가전은 그런 의미에서도 한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도 가능한 최강의 팀을 구성해서 좋은 게임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류지현 감독은 17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한일 대표팀 평가전 개최 기자회견에 참석해 2026 WBC와 이에 앞서 열리는 평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엔 류 감독뿐만 아니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야구기구(NPB) 총재,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평가전은 11월15일과 16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한일 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류지현 감독은 "오는 11월 열리는 한일 평가전은 제가 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뒤 치르는 첫 국제경기 데뷔전"이라며 "내년 3월 WBC를 약 3개월 앞두고 치르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류 감독은 "평가전 두 경기는 한국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면서, 최종 엔트리에 선발할 선수를 가늠할 수 있는 전력을 파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대표팀은 2026 WBC 1라운드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편성된 만큼 이번 평가전은 서로의 전력을 탐색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류 감독은 대회 시작부터 상대로 만나는 일본에 대해 "여러 국제대회를 코칭스태프로 참가하면서 일본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찰했다. 일본은 매우 세밀하면서도 파워를 겸비한 강한 팀이다.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팀이 분명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팀도 최상의 전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해 이번 평가전은 물론 WBC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인 선수 구성 계획을 묻자 류 감독은 "지금 한국 선수들 중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도 있다. 아직 시즌 도중인 만큼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 그들의 컨디션을 봐야 한다"면서도 "그 선수들이 부상만 없다면 내년 3월엔 최강의 멤버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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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마이너리그엔 젊은 유망주들이 잘 커가고 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KBO리그에서 활동하는 젊은 선수들도 많이 성장했다"며 "젊은 선수들은 이번 평가전에서 기회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신구 조화를 이뤄 WBC에선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허구연 총재 역시 "일본은 세계 야구 1, 2위로 자리매김한 강팀이다. 한국 야구가 일본과 좋은 경기, 좋은 승부를 펼치는 것이 예전과 다른 무게감으로 다가온다"면서 "한일 평가전은 그런 의미에서도 한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도 가능한 최강의 팀을 구성해서 좋은 게임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