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3월 美 공장 생산량 3%↑
메타플랜트서 아이오닉 5 생산 호조
현지 판매 차종 4대 중 3대가 SUV
미국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 중
![[엘라벨(미 조지아)=뉴시스] 자연 채광이 환하게 들어오고 작업자 휴식 공간이 별도 마련된 HMGMA 내부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254_web.jpg?rnd=20250327113647)
[엘라벨(미 조지아)=뉴시스] 자연 채광이 환하게 들어오고 작업자 휴식 공간이 별도 마련된 HMGMA 내부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트럼프 정부발 관세 위기 여파 속에서 현대차그룹의 지난달 미국 생산 및 판매가 동반 상승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현지 공장에서 총 6만7388대를 생산하며 전월(6만5425대) 대비 3%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미국 조지아주에 본격 가동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지난 2월 아이오닉 5를 4075대 생산했지만 3월에는 30.9% 증가한 5335대를 생산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 조지아 공장(KMMG) 역시 3월 한 달간 3만500대를 생산해 전월 대비 1000대 더 늘었다. 모델별로는 준대형 스포츠 실용차(SUV) 텔루라이드가 1만1195대로 가장 많았고, 스포티지(1만780대), 쏘렌토(7081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은 지난달 3만1553대를 생산해 2월(3만1850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싼과 싼타크루즈 생산량은 소폭 줄었지만,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G70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체 생산량을 유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생산뿐 아니라 판매도 큰 폭 증가했다.
현대차는 3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총 9만4129대를 판매해 전월(6만7578대)보다 약 40%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 중 SUV 판매는 75.5%로 세단(24.4%)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단 중에서는 엘란트라가 1만446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SUV 중에서는 투싼(2만3631대), 싼타페(1만3543대), 팰리세이드(1만1742대)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 1월 5.3%였던 현대차 점유율은 2월 5.6%에 이어 3월 5.9%로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대규모 대미 투자 입장을 밝힌 만큼 향후 미국 내 생산과 판매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현지 공장에서 총 6만7388대를 생산하며 전월(6만5425대) 대비 3%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미국 조지아주에 본격 가동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지난 2월 아이오닉 5를 4075대 생산했지만 3월에는 30.9% 증가한 5335대를 생산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 조지아 공장(KMMG) 역시 3월 한 달간 3만500대를 생산해 전월 대비 1000대 더 늘었다. 모델별로는 준대형 스포츠 실용차(SUV) 텔루라이드가 1만1195대로 가장 많았고, 스포티지(1만780대), 쏘렌토(7081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은 지난달 3만1553대를 생산해 2월(3만1850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싼과 싼타크루즈 생산량은 소폭 줄었지만,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G70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체 생산량을 유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생산뿐 아니라 판매도 큰 폭 증가했다.
현대차는 3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총 9만4129대를 판매해 전월(6만7578대)보다 약 40%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 중 SUV 판매는 75.5%로 세단(24.4%)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단 중에서는 엘란트라가 1만446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SUV 중에서는 투싼(2만3631대), 싼타페(1만3543대), 팰리세이드(1만1742대)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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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 1월 5.3%였던 현대차 점유율은 2월 5.6%에 이어 3월 5.9%로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대규모 대미 투자 입장을 밝힌 만큼 향후 미국 내 생산과 판매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