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EPL 맨유 감독 "매킬로이, 홈구장 와서 기운줬으면"

기사등록 2025/04/17 12:19:23

맨유 열혈 팬 매킬로이 "그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맨체스터=AP/뉴시스]맨유 아모림 감독. 2024.12.22.
[맨체스터=AP/뉴시스]맨유 아모림 감독.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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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추락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홈구장으로 초대했다.


아모림 감독은 17일(한국 시간) 매킬로이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 영상에서 아모림 감독은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 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매킬로이는 많은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걸 해냈다. 우리 홈구장에서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EPL 14위(10승 8무 14패)에 처져 있다. 이대로면 구단 역대 최소 승점에 그칠 전망이다.

[오거스타=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3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저스틴 로즈(영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우승,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25.04.14.
[오거스타=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3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저스틴 로즈(영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우승,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25.04.14.
매킬로이는 맨유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모림의 초대가 있기 전 그랜 재킷을 입고 맨유 홈구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서 그들이 힘을 낸다면 얼마든지 가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맨유 홈구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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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EPL 맨유 감독 "매킬로이, 홈구장 와서 기운줬으면"

기사등록 2025/04/17 12:19: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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