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최하위로 처졌다가 반등 성공
플로리얼·노시환·채은성 등 중심타자 부활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01816999_web.jpg?rnd=2025041413321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독수리 군단'이 깨어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반등에 성공하며 꼴찌에서 6위까지 올라섰다.
한화는 부푼 마음을 안고 올 시즌을 시작했다. 염원이던 새 홈 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가 문을 열었다.
새 구장 시대를 앞둔 한화는 지난 겨울 지갑을 시원하게 열었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선발 투수 자원인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고, 대어 내야수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원에 붙잡았다.
하지만 개막 이후 성적은 기대를 밑돌았다. 개막 이후 14경기에서 4경기 밖에 이기지 못했다.
3월23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같은 달 27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4경기를 내리 졌다. 3월28~29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연달아 이겨 살아나는 듯 보였지만, 3월30일 KIA전을 시작으로 또 4연패에 빠졌다.
부진의 주요 원인은 타격 부진이었다.
개막부터 이달 8일까지 14경기에서 한화의 팀 타율은 0.179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도 0.530에 불과했다.
장타로 분위기를 바꿔줘야하는 중심타자들의 부진이 극심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은 3월22~23일 KT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으나 이후 바닥을 쳤다. 개막부터 이달 8일까지 노시환은 타율 0.208, OPS 0.646에 머물렀다.
베테랑 거포 채은성은 개막 이후 14경기 동안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고, 이 기간 타율 0.170에 그쳤다.
한화는 부푼 마음을 안고 올 시즌을 시작했다. 염원이던 새 홈 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가 문을 열었다.
새 구장 시대를 앞둔 한화는 지난 겨울 지갑을 시원하게 열었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선발 투수 자원인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고, 대어 내야수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원에 붙잡았다.
하지만 개막 이후 성적은 기대를 밑돌았다. 개막 이후 14경기에서 4경기 밖에 이기지 못했다.
3월23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같은 달 27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4경기를 내리 졌다. 3월28~29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연달아 이겨 살아나는 듯 보였지만, 3월30일 KIA전을 시작으로 또 4연패에 빠졌다.
부진의 주요 원인은 타격 부진이었다.
개막부터 이달 8일까지 14경기에서 한화의 팀 타율은 0.179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도 0.530에 불과했다.
장타로 분위기를 바꿔줘야하는 중심타자들의 부진이 극심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은 3월22~23일 KT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으나 이후 바닥을 쳤다. 개막부터 이달 8일까지 노시환은 타율 0.208, OPS 0.646에 머물렀다.
베테랑 거포 채은성은 개막 이후 14경기 동안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고, 이 기간 타율 0.170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 1,2루 한화 노시환이 홈런을 치고 홈 베이스를 밟고 있다. 2025.04.08.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20764735_web.jpg?rnd=2025040819085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 1,2루 한화 노시환이 홈런을 치고 홈 베이스를 밟고 있다. 2025.04.08. bjko@newsis.com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주길 원하면서 영입한 빅리그 경력자 에스테반 플로리얼도 힘을 쓰지 못했다.
개막 이후 4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플로리얼은 이후에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달 8일까지 그의 시즌 타율은 0.151로 형편없었다.
마운드도 타선만큼은 아니었지만 팀 평균자책점 4.57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극심한 부진을 겪던 한화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살아났다. 9일 두산전부터 16일 인천 SSG 랜더스전까지 7경기에서 단 1패만 당했다.
한화로서는 타선이 살아난 것이 가장 반갑다.
최근 7경기에서 한화는 팀 타율이 0.319에 달했다. 팀 OPS는 0.860으로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타점도 43개를 수확했다.
중심타자들이 부진을 털어냈다.
노시환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10 2홈런 7타점, OPS 0.946을 작성하며 대반전을 선보였다. 특히 16일 SSG전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치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채은성은 타율 0.423, OPS 1.170으로 한층 뜨거웠다. 홈런이 유독 나오지 않았으나 16일 SSG전에서 마수걸이포를 날리며 갈증을 풀었다.
개막 이후 4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플로리얼은 이후에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달 8일까지 그의 시즌 타율은 0.151로 형편없었다.
마운드도 타선만큼은 아니었지만 팀 평균자책점 4.57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극심한 부진을 겪던 한화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살아났다. 9일 두산전부터 16일 인천 SSG 랜더스전까지 7경기에서 단 1패만 당했다.
한화로서는 타선이 살아난 것이 가장 반갑다.
최근 7경기에서 한화는 팀 타율이 0.319에 달했다. 팀 OPS는 0.860으로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타점도 43개를 수확했다.
중심타자들이 부진을 털어냈다.
노시환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10 2홈런 7타점, OPS 0.946을 작성하며 대반전을 선보였다. 특히 16일 SSG전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치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채은성은 타율 0.423, OPS 1.170으로 한층 뜨거웠다. 홈런이 유독 나오지 않았으나 16일 SSG전에서 마수걸이포를 날리며 갈증을 풀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3회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3.29.](https://img1.newsis.com/2025/03/29/NISI20250329_0001804313_web.jpg?rnd=2025032917035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3회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3.29.
플로리얼도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419 1홈런 7타점에 OPS 1.199를 작성했다.
마운드도 한층 안정된 모습을 자랑 중이다.
코디 폰세가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류현진은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은 2.35에 불과하다.
다소 흔들렸던 라이언 와이스는 10일 두산전에서 7⅔이닝 4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 16일 SSG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연달아 호투를 펼치며 부진을 털었다.
지난해 당한 어깨 부상 여파로 시즌 준비가 다소 늦어진 문동주는 2일 롯데전(2이닝 4실점)과 8일 두산전(4이닝 4실점 3자책)에서 부진했지만, 13일 키움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살아났다.
불펜 쪽은 강속구 영건 김서현이 마무리 투수를 맡은 뒤 중심을 잡고 있다. 김서현은 11경기에서 4세이브 1홀드를 거뒀고, 아직 실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 독주하는 LG 트윈스를 제외하고는 순위가 혼전 양상이다. 한화는 현재 6위지만, 2위 KT 위즈와 격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투타에서 모두 안정세에 접어드는 한화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한화가 반등하면서 상위권 싸움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마운드도 한층 안정된 모습을 자랑 중이다.
코디 폰세가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류현진은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은 2.35에 불과하다.
다소 흔들렸던 라이언 와이스는 10일 두산전에서 7⅔이닝 4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 16일 SSG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연달아 호투를 펼치며 부진을 털었다.
지난해 당한 어깨 부상 여파로 시즌 준비가 다소 늦어진 문동주는 2일 롯데전(2이닝 4실점)과 8일 두산전(4이닝 4실점 3자책)에서 부진했지만, 13일 키움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살아났다.
불펜 쪽은 강속구 영건 김서현이 마무리 투수를 맡은 뒤 중심을 잡고 있다. 김서현은 11경기에서 4세이브 1홀드를 거뒀고, 아직 실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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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독주하는 LG 트윈스를 제외하고는 순위가 혼전 양상이다. 한화는 현재 6위지만, 2위 KT 위즈와 격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투타에서 모두 안정세에 접어드는 한화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한화가 반등하면서 상위권 싸움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