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국 순방 마지막 방문지로 캄보디아行
방문 앞두고 현지 매체 기고 "보호주의 공동 저지해야"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립궁전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기도 하다. 2025.04.16.](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0262588_web.jpg?rnd=20250416131920)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립궁전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기도 하다. 2025.04.16.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동남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면서 미국의 관세 압박에 함께 맞설 것을 당부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지막 방문국인 캄보디아 방문을 앞두고 양국이 진영 대립과 패권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캄보디아 현지 매체를 통해 발표한 기고문을 통해 "양 방향으로 나아가고 상호 성취를 통해 신시대 중·캄보디아 공동운명체 건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선린우호는 중·캄보디아 운명공동체의 역사적 바탕"이라며 양국 교류의 역사를 비롯해 양국 정치 지도자들의 협력 등을 열거했다.
아울러 "중국은 오랫동안 캄보디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투자 원천국이었으며 양국 산업·공급망 협력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면서 양국의 농산물 교역과 인프라 협력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신뢰와 협력을 더욱 심화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쌍방은 외교·국방 등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 이간질, 중·캄보디아의 우호 훼손에 단호히 반대하고 정치 안보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면서 다자무역 체제 유지와 산업·공급망 협력, 첨단 제조 분야 협력 등을 강조했다.
특히 "패권주의·강권정치와 진영 대립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양국과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주창해야 한다"면서 "보호주의를 공동으로 저지하고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국제 환경을 수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앞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각국을 상대로 관세전쟁에 나서고 있는 미국을 겨냥해 서로 협력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캄보디아 역시 미국으로부터 49%의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받은 가운데 90일간 관세 적용을 유예받은 상태다.
앞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시 주석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캄보디아 방문은 이번이 2번째로 9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방문 동안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훈 마넷 총리, 훈 센 상원의장 등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동남아를 택해 관계 강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미국 고위 당국자도 베트남·캄보디아 방문에 나서면서 이 지역의 패권을 놓고 기싸움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 국무부는 15일(현지 시간) 션 오닐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고위관리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캄보디아 시엠립, 일본 도쿄, 하와이 호놀룰루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과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캄보디아 현지 매체를 통해 발표한 기고문을 통해 "양 방향으로 나아가고 상호 성취를 통해 신시대 중·캄보디아 공동운명체 건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선린우호는 중·캄보디아 운명공동체의 역사적 바탕"이라며 양국 교류의 역사를 비롯해 양국 정치 지도자들의 협력 등을 열거했다.
아울러 "중국은 오랫동안 캄보디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투자 원천국이었으며 양국 산업·공급망 협력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면서 양국의 농산물 교역과 인프라 협력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신뢰와 협력을 더욱 심화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쌍방은 외교·국방 등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 이간질, 중·캄보디아의 우호 훼손에 단호히 반대하고 정치 안보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면서 다자무역 체제 유지와 산업·공급망 협력, 첨단 제조 분야 협력 등을 강조했다.
특히 "패권주의·강권정치와 진영 대립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양국과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주창해야 한다"면서 "보호주의를 공동으로 저지하고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국제 환경을 수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앞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각국을 상대로 관세전쟁에 나서고 있는 미국을 겨냥해 서로 협력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캄보디아 역시 미국으로부터 49%의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받은 가운데 90일간 관세 적용을 유예받은 상태다.
앞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시 주석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캄보디아 방문은 이번이 2번째로 9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방문 동안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훈 마넷 총리, 훈 센 상원의장 등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동남아를 택해 관계 강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미국 고위 당국자도 베트남·캄보디아 방문에 나서면서 이 지역의 패권을 놓고 기싸움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 국무부는 15일(현지 시간) 션 오닐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고위관리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캄보디아 시엠립, 일본 도쿄, 하와이 호놀룰루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과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