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4억원 투입
![[부산=뉴시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빈집 매입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 사업' 대상지 (사진=부산시 제공) 2025.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7/NISI20250417_0001819844_web.jpg?rnd=20250417081903)
[부산=뉴시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빈집 매입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 사업' 대상지 (사진=부산시 제공) 2025.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원도심 지역에 위치한 빈집이 기숙사와 체육공원으로 변모한다.
부산시는 최근 빈집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평가를 거쳐 '빈집 매입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 사업'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빈집 정비 혁신 대책을 반영한 실행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전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7개 구에서 신청한 대상지 10곳 중 영도구와 동구의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영도구의 '빈집 매입을 통한 임대 사업'(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동구의 '빈집 철거를 통한 소규모 체육공원 조성' 사업, 총 2개 유형이다.
시는 영도구 동삼동과 청학동에 있는 2채의 빈집을, 동구 수정동에 있는 빈집 2채를 활용해 각각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며, 총사업비 14억원이 투입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 최초로 빈집을 공유 재산화해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단순한 매입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거 환경개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도 의사가 있는 빈집에 대한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향후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미래세대를 위한 빈집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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