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승리…이의형 결승골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9737_web.jpg?rnd=20250416214541)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연고지 이전 문제로 얽힌 라이벌 K리그1 제주SK를 꺾고 코리아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부천은 16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부천은 수원 삼성(K리그2)을 꺾은 김천 상무(K리그1)와 내달 14일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부천은 2006년 부천 SK가 제주로 연고 이전을 한 뒤 2007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됐다.
연고 이전 문제로 얽힌 두 팀이 약 5년 만에 맞붙게 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부천과 제주는 2020시즌 K리그2에서 세 차례 맞붙었지만, 당시엔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엔 사상 처음 유관중, 코리아컵 경기로 치러지면서 부천종합운동장이 들썩였다.
승자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라고 평가됐던 부천이었다.
부천은 경기 막판 이의형이 터뜨린 극적인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라이벌 부천에 '자이언트 킬링(하위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잡는 이변)'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부천은 16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부천은 수원 삼성(K리그2)을 꺾은 김천 상무(K리그1)와 내달 14일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부천은 2006년 부천 SK가 제주로 연고 이전을 한 뒤 2007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됐다.
연고 이전 문제로 얽힌 두 팀이 약 5년 만에 맞붙게 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부천과 제주는 2020시즌 K리그2에서 세 차례 맞붙었지만, 당시엔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엔 사상 처음 유관중, 코리아컵 경기로 치러지면서 부천종합운동장이 들썩였다.
승자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라고 평가됐던 부천이었다.
부천은 경기 막판 이의형이 터뜨린 극적인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라이벌 부천에 '자이언트 킬링(하위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잡는 이변)'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이의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9738_web.jpg?rnd=20250416214621)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이의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팀은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연고 이전 문제로 얽힌 라이벌답게 신경전도 발생했다.
후반 13분 부천 한지호가 볼을 잡기 위해 발을 뻗는 과정에서 제주 골키퍼 안찬기를 가격할 뻔했다. 한지호와 안찬기가 충돌한 뒤 양 팀 선수들이 엉키는 소동이 발생했다.
분위기가 과열된 가운데 부천과 제주는 교체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부천은 이의형, 갈레고, 바사니, 제주는 박동진, 서진수, 김재민, 권순호, 강민재를 투입했다.
경기 막판 팽팽했던 균형이 마침내 깨졌다.
주인공은 홈 팬 응원을 등에 업은 부천이었다.
후반 40분 바사니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슈팅했지만 막혔다. 이때 이의형이 안찬기가 제대로 잡지 못한 볼을 집념 있게 밀어 넣어 극적인 득점을 터뜨렸다.
부천은 후반 46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으나 키커 바사니가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남은 시간 제주는 동점골을 위해 고삐를 당겼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부천은 라이벌 제주를 1-0으로 격파하면서 코리아컵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의 차두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9739_web.jpg?rnd=20250416214648)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의 차두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선 화성FC(K리그2)가 시흥시민축구단(K3리그)에 0-1로 패배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주장 우제욱과 부주장 최준혁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지만 영패를 당했다.
시흥은 후반 13분 레프트백 류승범이 터뜨린 천금 같은 득점에 힘입어 코리아컵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시간 핫뉴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결과
▲광주FC(K리그1) 2-0 경주한수원(K3리그)
▲김포FC(K리그2) 2-1 천안시티FC(K리그2)
▲대구FC(K리그1) 2-0 김해시청(K3리그)
▲대전한국철도(K3리그) 3-0 남양주시민축구단(K4리그)
▲부산교통공사(K3리그) 1-2 수원FC(K리그1)
▲세종SA축구단(K4리그) 0-1 FC안양(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K리그2) 2-1 평창 유나이티드(K4리그)
▲전북 현대(K리그1) 3-0 안산 그리너스(K리그2)
▲화성FC(K리그2) 0-1 시흥시민축구단(K3리그)
▲김천 상무(K리그1) 2-0 수원 삼성(K리그2)
▲부천FC1995(K리그2) 1-0 제주SK(K리그1)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