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포경수술하다…생후 2개월 남아 과다출혈로 사망

기사등록 2025/04/17 05:50:00

최종수정 2025/04/17 16: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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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명학 인턴기자 = 생후 2달이 채 안된 남자아이가 집에서 포경수술을 받다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알메리아주에서 한 아기가 가정에서 포경수술을 받은 후 과다출혈로 사망한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기의 부모는 100유로(약 16만원)을 지불하고 수술을 할 사람을 고용했다.

그는 '불법 시술자'였고, 필수적인 위생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로 수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술 이후 아기에게 과다출혈 증상이 나타났다. 부모는 황급히 근처 보건소로 향했으나, 끝내 아기를 구하지 못했다.


시술 집도인과 아기 부모는 살인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부모는 현재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출국이 금지됐다.

시술을 집도한 남성은 구금됐다.



포경수술은 생식기를 다루는 만큼 위험도가 높다.


특히 실수로 포피를 꼬집기라도 한다면, 음경의 머리가 찢어지거나 일부 손실, 포피와 음경의 머리를 연결하는 부위가 짧아지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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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포경수술하다…생후 2개월 남아 과다출혈로 사망

기사등록 2025/04/17 05:50:00 최초수정 2025/04/17 16: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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