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봄축제 함께하는 '이색 편의점' 뜬다

기사등록 2025/04/16 17:34:37

GS25, FC서울과 스포츠 특화매장 열어

CU, 벚꽃 시즌 맞아 이동형 편의점 운영

[서울=뉴시스] 편의점 CU가 운영하는 이동형 편의점이 높은 기동성과 맞춤형 상품 구색으로 봄 맞이 축제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편의점 CU가 운영하는 이동형 편의점이 높은 기동성과 맞춤형 상품 구색으로 봄 맞이 축제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이색 편의점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매출 상승 효과도 얻을 수 있어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봄맞이 축제를 맞아 이동형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형 편의점은 3.5톤(t) 화물 트럭을 특수 개조한 길이 7m 편의점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스낵·라면 등을 위한 진열대와 냉장 쇼케이스, 컵얼음 및 아이스크림 판매용 냉동고, 온수통, 전자레인지 등을 갖췄다.

CU는 다음 달까지 10여 건의 출동 계획을 확정했다. KLPGA 골프 대회, K리그 경기 등 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인천 송도에서 진행하는 그린캠프 뮤직 페스티벌에서 이동형 편의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벚꽃 개화 시즌을 맞아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에서 운영한 이동형 편의점에서는 11일 하루에만 매출이 전일 대비 768% 급증했다.

생수 등 음료와 과자류, 즉석 라면, 돗자리 등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XFC서울 특화 편의점 외부 전경.(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25XFC서울 특화 편의점 외부 전경.(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GS스포츠와 손잡고 프로축구단 FC서울을 테마로 한 스포츠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다.

GS25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의 GS25 연남한양점을 특화 매장으로 꾸며 이날 재개장한다.

FC서울의 엠블럼, 상징 색상, 마스코트 등과 함께 축구장의 핵심 요소가 매장 내·외부에 반영됐다.

매장 외부는 축구 스타디움 콘셉트로 구현했다. 외부 테라스에는 인조 잔디를 깔았고 출입구에서는 높이 1.5m 규모로 특별 제작된 FC서울 마스코트 '씨드' 대형 조형물이 고객을 맞이한다.

매장 내부에 들어서면 좌측에는 편의점, 우측에는 FC서울 선수단 라커룸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펼쳐진다. 라커룸 공간에서는 유니폰, 의류, 응원용품 등 80여 종의 굿즈 판매가 이뤄진다.

이번 FC서울 특화 매장을 포함해 GS25는 총 5개점의 스포츠 특화 매장을 운영한다. 앞서 한화이글스 특화 매장, LG트윈스 특화 매장 등이 문을 연 바 있다. GS25는 브랜딩 및 매출 상승 효과에 따라 특화 매장을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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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봄축제 함께하는 '이색 편의점' 뜬다

기사등록 2025/04/16 17:34: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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