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항 일정 19~22일…첫 외국 함정 기항
시진핑 캄보디아 방문 직후 시점 주목
![[도쿄=AP/뉴시스] 일본 자위대 함정 2척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군의 해외 거점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캄보디아 레암 기지에 입항한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15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입항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5.04.16](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0260569_web.jpg?rnd=20250415164845)
[도쿄=AP/뉴시스] 일본 자위대 함정 2척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군의 해외 거점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캄보디아 레암 기지에 입항한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15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입항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5.04.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김다연 인턴기자 = 일본 자위대 함정 2척이 중국군의 해외 거점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캄보디아 레암 해군기지에 입항한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일본 방위성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해상자위대 함정 2척이 캄보디아 남서부에 있는 레암 해군기지에 기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소해함(기뢰 제거 등 임무로 하는 함정)인 분고함과 에타지마함이 기항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기항은 캄보디아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레암 기지는 중국 측의 지원으로 최근까지 대대적인 확장 및 보수 공사가 이뤄졌는데, 이런 공사 종료 이후 외국 함정이 입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암 해군기지는 타이만 입구의 요충지에 자리잡았고, 중국 함정이 간헐적으로 정박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곳이 중국의 전략적 전초기지로 사용될 것으로 의심해 왔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달 초순 완성된 기지를 중국 이외 다른 국가 등에도 개방한다고 밝혔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앞서 지난 5일 공사 완공식에서 "모든 우방국 선박의 기항을 환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해외에서 항만 등 활동 거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며 "방위성은 중대한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또 "이번 기항은 (레암) 기지가 보다 개방적인 항구가 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과 지역 안정·평화에도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이번 기항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캄보디아 방문(17~18일)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일본 방위성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해상자위대 함정 2척이 캄보디아 남서부에 있는 레암 해군기지에 기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소해함(기뢰 제거 등 임무로 하는 함정)인 분고함과 에타지마함이 기항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기항은 캄보디아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레암 기지는 중국 측의 지원으로 최근까지 대대적인 확장 및 보수 공사가 이뤄졌는데, 이런 공사 종료 이후 외국 함정이 입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암 해군기지는 타이만 입구의 요충지에 자리잡았고, 중국 함정이 간헐적으로 정박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곳이 중국의 전략적 전초기지로 사용될 것으로 의심해 왔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달 초순 완성된 기지를 중국 이외 다른 국가 등에도 개방한다고 밝혔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앞서 지난 5일 공사 완공식에서 "모든 우방국 선박의 기항을 환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해외에서 항만 등 활동 거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며 "방위성은 중대한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또 "이번 기항은 (레암) 기지가 보다 개방적인 항구가 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과 지역 안정·평화에도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이번 기항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캄보디아 방문(17~18일)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