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25%룰' 완화 등 혁신금융서비스 96건 지정

기사등록 2025/04/16 16:31:56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645건으로 확대

'생성형 AI 내부망 이용'도 신규 지정돼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m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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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은행이 특정 보험사 상품을 25% 이내로만 판매하도록 하는 '방카슈랑스 판매 규제'가 20년 만에 변경된다. 또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서비스(SaaS)를 금융권 내부망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9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모두 645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시장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국민은행 등 43개사의 '금융기관보험대리점 보험상품 모집 판매비중 규제 개선'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이 보다 활성화되고 소비자 선택권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정책성보험 활성화를 위해 풍수해보험에 대한 모집실적을 판매비중 산정에서 제외한다. 현재는 금융기관보험대리점에서 판매하는 특정 생·손보사 상품 판매 비중을 전체의 25%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등 5개사의 '펀드 상품 비교·추천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소비자에게 적합한 여러 금융회사의 펀드 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금융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신규 지정됐다.




신한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신한은행 신용대출로 대환하는 '신한 상생 대환대출 서비스'(신한은행-신한저축은행), 이나인페이 및 신한은행의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국어 지원을 통해 제휴계좌개설을 중개하는 서비스', 국민은행 및 SSG닷컴의 '쇼핑몰과 은행의 제휴계좌서비스', 하나은행 등 4개사의 '공모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매매하는 서비스' 등이다.

이 외에도 엔에이치투자증권 등 22개 금융회사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서비스(SaaS)의 내부망 이용'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과 내부 임직원이 생성형 AI 및 SaaS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변경안도 승인됐다.
금융위원회가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엔에이치투자증권 등 22개 금융사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서비스(SaaS)의 내부망 이용' 등 96건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금융위원회가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엔에이치투자증권 등 22개 금융사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서비스(SaaS)의 내부망 이용' 등 96건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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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25%룰' 완화 등 혁신금융서비스 96건 지정

기사등록 2025/04/16 16:31: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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