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신제품 출시…고성능·고출력에 최적화

기사등록 2025/04/16 17:00:00

고출력 차량부터 전기차까지…폭넓은 호환성

엑스타 3종 라인업으로 주행 퍼포먼스 강화

고속 주행과 급커브에서도 뛰어난 안정성

취약한 눈길 주행, 짧은 타이어 수명은 단점

[서울=뉴시스] 지난 15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ECSTA Experience Day에서 ‘엑스타 스포츠 S’을 장착한 차량이 스피드웨이 서킷을 주행 중인 모습. 2025.04.16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5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ECSTA Experience Day에서 ‘엑스타 스포츠 S’을 장착한 차량이 스피드웨이 서킷을 주행 중인 모습. 2025.04.16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박현준 기자 = 금호타이어가 주행 성능을 강화한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엑스타' 신제품 3종을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전날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미디어 행사를 열고 이들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신제품은 ▲엑스타 스포츠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 등 3종이다.

엑스타 스포츠S와 스포츠 모델은 기존 엑스타 PS91, PS71의 후속작으로 고성능·고출력 차량의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스포츠S 모델은 600마력 이상, 시속 300㎞ 이상을 구현하는 차량에 적합하며, 스포츠 모델은 350마력급 차량에 최적화됐다. 스포츠A/S는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올시즌 타이어를 표방한다.

이들 신제품은 블록 강성을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한 설계를 적용해 민첩하면서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리브(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형상 설계로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또, 전기차에 요구되는 소음 저감, 내마모 성능을 만족시켜 내연기관 차뿐 아니라 전기차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전 규격을 개발했다. 고하중 차량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HLC 기술을 적용한 라인업도 포함했다.

[용인=뉴시스] 박현준 기자 = 지난 15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ECSTA Experience Day에서 ‘엑스타 스포츠 S’을 장착한 차량이 급회전하고 있는 모습. 2025.04.16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박현준 기자 = 지난 15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ECSTA Experience Day에서 ‘엑스타 스포츠 S’을 장착한 차량이 급회전하고 있는 모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고속 트랙 주행과 급커브에도 '안정적'

이날 행사에선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서킷 주행과 제동 및 코너링 성능을 느낄 수 있는 제동&슬라럼 코스 등 참가자들이 직접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도 진행했다.

서킷에선 엑스타 스포츠 S가 장착된 BMW M4 차량 조수석에 동승하는 방식으로 체험이 이뤄졌다. 직선 코스에선 시속 180㎞의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커브길에선 시속 40㎞ 안팎의 속도로 줄이는 등 급격한 속도 변화에도 차량은 안정감을 유지했다.

제동&슬라럼 코스에선 같은 종류의 타이어가 장착된 메르세데스-AMG CLA 45 차량을 직접 운전했다.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핸들을 꺾거나 급제동하더라도 차량이 신속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뛰어난 주행 성능에도 단점은 있었다.

여름철 고온에 최적화돼 주행 안정성이 뛰어난 대신 낮은 온도, 특히 눈길 주행에선 기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짧은 타이어 마일리지(수명)로 인해 타이어를 자주 교체해야 할 수 있는 것도 고려 사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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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 신제품 출시…고성능·고출력에 최적화

기사등록 2025/04/16 1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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