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통화서 조선 협력 강화하기로"
"우리 조선업 숙련된 인력 등 세계적 경쟁력"
![[울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권오갑 회장과 정조대왕급 2번함 '다산정약용함'을 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1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20774271_web.jpg?rnd=20250416150000)
[울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권오갑 회장과 정조대왕급 2번함 '다산정약용함'을 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6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해 "한미 간 조선업 협력 강화는 양국의 상호 이익을 증진하며 조선 산업의 재도약을 이끌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HD현대중공업 선박 건조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간 조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최근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 의지를 강력히 밝히고 있다"며 "우리 조선업은 높은 기술력과 숙련된 인력, 선진 인프라 등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했다.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우리 산업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한다고 밝힌 만큼 우리가 부담할 관세 등을 최소화하고 양국 간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인 만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HD현대중공업 선박 건조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간 조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최근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 의지를 강력히 밝히고 있다"며 "우리 조선업은 높은 기술력과 숙련된 인력, 선진 인프라 등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했다.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우리 산업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한다고 밝힌 만큼 우리가 부담할 관세 등을 최소화하고 양국 간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인 만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정조대왕급 2번함 '다산정약용함' 앞을 지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1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20774279_web.jpg?rnd=20250416150000)
[울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정조대왕급 2번함 '다산정약용함' 앞을 지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16. [email protected]
한 권한대행의 이번 현장 시찰은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에서 조선업이 액화천연가스(LNG) 등과 함께 양국 간 3대 협력과제 중 하나로 부각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시설 등을 둘러보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조선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직후의 한미 정상통화에서 언급했을 정도로 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상호관세 협상의 성패를 가를 핵심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오후 1시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현장에 도착한 한 대행은 해군 함정을 건조 중인 도크 등 시설을 둘러봤다. 현장에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임직원 20여명이 나와 한 대행을 맞았다.
한 대행은 현황 브리핑을 들은 뒤 정조대왕급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먼저 살펴봤다. 이어 중소형함정인 초계함으로 이동해 내부를 둘러봤다.
한 대행은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에게 "회사들은 대개 다 이 근처에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권 회장이 "(회사들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 다 있다"고 답했다. 권 회장은 이어 "3000개의 협력사가 있는데 군함은 250개 정도 협력사가 만드는 것을 저희가 조립하는 방식이라 거의 국산화기 된다"고 설명했다.
![[울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초계함 승선해 살펴보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20774323_web.jpg?rnd=20250416150228)
[울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초계함 승선해 살펴보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한 대행은 지난 15일에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서 조선, 무역균형, 에너지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협력을 기초로 자동차 산업과 부품 산업, 철강·알루미늄 산업 등 높은 관세를 받고 있는 산업의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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