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인구정책위원회 제4기 위원 22명 위촉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시청 시민홀에서 3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제4기 위원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부위원장 선출, 2024년 인구정책 추진 결과 및 2025년 추진 계획 보고 및 심의, 전문가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제4기 위원회는 일자리·청년·외국인·교육·문화·돌봄·고령사회·주거·통계·홍보 등 다양한 분야 22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정기·분과회의를 통해 시정 전반의 인구정책을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시는 올해 인구정책 시행 계획으로 109개 사업에 3434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혁신산업 일자리 창출, 청년세대 미래보장, 사회적 돌봄체계 강화, 초고령사회 적응, 외국인 유입 및 정착, 사회변화 대응체계 등 6대 전략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특히 일자리·교육·주거·문화 등 4대 핵심 분야에 집중 지원하는 한편, 단기적인 양적 조절 정책보다는 사회경제적 구조 전환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명을 하회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첫 해를 맞아 청년 유출 및 저출생 문제 극복, 축소사회 대비 행정변화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정책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창원시 정책이 시민에게 실질적 효과를 발휘하는지, 중복이나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심한 자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