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강제추행 혐의 추가 기소

기사등록 2025/04/16 15:17:00

최종수정 2025/04/16 16:50:24

검찰, 재판 중인 사건과 병합 신청

정명석 출소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정명석과 정조은이 함께 촬영한 사진.(사진=대전지방검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명석 출소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정명석과 정조은이 함께 촬영한 사진.(사진=대전지방검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여신도를 준강간한 혐의로 대전지법에서 재판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80)씨에 대해 검찰이 추가 사건을 기소했다.

대전지검은 최근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정씨와 JMS 2인자 정조은(46)씨를 추가로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고 피해자 4명에 대한 사건을 마무리해 지난 15일 정씨 등 2명을 재판에 넘겼다.

또 이날 검찰은 현재 대전지법에서 진행 중인 정씨 재판과 추가 기소한 사건을 병합해 달라는 취지로 재판부에 병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피해자들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피해자들 수를 합치면 13명이며 이번에 추가 기소된 사건의 피해자도 합칠 경우 피해자 수는 무려 17명에 달한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할지 검토한 뒤 병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정씨는 출소 후인 지난 2018년 3월부터 2021년 8월까지 JMS 교단 내 신앙스타였던 여신도 8명과 한국인 여신도 2명에게 성폭력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1월 9일 준강간 및 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호주 국적 여신도, 한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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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강제추행 혐의 추가 기소

기사등록 2025/04/16 15:17:00 최초수정 2025/04/16 1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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