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저탄소 농산물 인증 3275㏊…4위→1위 껑충

기사등록 2025/04/16 14:53:27

지난해 1660㏊→올해 3275㏊ 선정, 전국 77% 점유

전북, 경북, 충북 제치고 1위…신규 인증 64%가 '벼'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의 저탄소 농산물 인증면적이 1년 새 전국 4위에서 1위를 껑충 뛰어올랐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올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대상으로 4714㏊를 신청, 이 가운데 3275㏊(69.5%, 141건)가 최종 선정됐다. 벼가 64%로 가장 많고, 고구마와 배도 각각 4%씩이다.

신청 규모만 놓고 보면 전국의 80%, 선정된 규모는 77%에 이른다.

이로써 전남의 저탄소 농산물 인증 예상면적은 기존 1660㏊를 더해 총 4935㏊로 전국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전북, 경북, 충북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나 단숨에 1위를 올라섰다.

시·군별로는 신안 473㏊, 나주 314㏊, 강진 248㏊, 해남 212㏊, 진도 198㏊, 함평 191㏊, 고흥 180㏊ 등이다.

선정된 농가는 4월부터 탄소절감 기술 실천 현장 확인과 탄소배출 보고서 제출 등을 거쳐 8월에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로 저탄소 농산물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 ESG경영 기업, 수도권 자치단체, 전문 유통업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 연말까지 전체 인증 면적 6160㏊로 전국 1위 굳히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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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저탄소 농산물 인증 3275㏊…4위→1위 껑충

기사등록 2025/04/16 14:53: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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